[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11. 22. 09:35
팀을 유지하려면 반드시 양보하는 마음이 멤버 개개인에 있어야 팀이 유지될 수 있다. 개인을 먼저 생각하는 멤버가 있다면, 그 팀은 반드시 해체라는 운명을 겪기 마련이다. 이는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겪게 될 현상. 그러나 YG엔터테인먼트 아이돌 그룹 ‘위너’는 그런 염려가 없어 보인다. 적어도 남아 있는 멤버들이라면. 를 통해 그들이 보여준 갈등 해결법은 아무리 큰 싸움이 나도 해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데서 팀의 미래는 꽤 희망적으로 보였다. 팀 멤버끼리 겪는 갈등은 너무도 사소한 곳에서 시작해 그럴 사안이 아님에도 큰 사건처럼 비화되기 일쑤인데, 그들은 바로 오해를 풀려는 노력을 했다는 점에서 희망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었다. 강승윤이 청바지를 입고 싶어 하는 것을 안 이승훈은, 동생이 입고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10. 26. 10:19
YG와 Mnet의 기획과 전략은 대성공을 거둬 2팀의 스타를 만들어 냈다. ‘후 이즈 넥스트: 윈(WHO IS NEXT: WIN)’에서 탄생한 ‘WINNER’ 팀은 A팀. 이제 A팀은 약속대로 정식 아이돌 그룹인 ‘WINNER’로 데뷔를 할 수 있게 됐다. 그에 비해 B팀은 패전으로 당장 데뷔할 희망은 멀어졌다. 하지만 소기의 목표를 달성한 점은 그들에게 위로이기도 하다. 서바이벌 파이널 무대에서 최종 우승한 A팀은 ‘강승윤, 송민호, 김진우, 남태현, 이승훈’ 5인. 그러나 패한 B팀 ‘B.I, 김진환, 바비,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6인도 승부와는 별개로 이미 화제의 스타가 됐다. 파이널 무대는 총 3라운드로 꾸며졌고, 1라운드에 ‘같은 트랙 다른 곡’의 미션을, 2라운드에서는 댄스 배틀. 그리고..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3. 18. 06:51
MBC 황금어장 프로그램 속 코너 가 이번 주 큰 실수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는 2010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훈 선수가 나와서 자신이 겪은 짧고도 긴 이야기를 해 주었다. 비교적 유머러스하게 표현을 해서 그의 힘든 것을 못 느낄 수도 있었지만 그가 노력한 것만은 능히 전해지고도 남았던 방송이었다. 그런데 이 방송에서는 아주 불량스러운 면이 두 가지나 눈에 띄어 불쾌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그 하나는 바로 밴쿠버 올림픽 10,000m에서 실격을 당해서 금메달을 놓친 크라머 선수를 대고 조롱하는 듯 한 방송을 보여주어 일부 시청자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상황을 게시판에 남기고 있다. 또 하나는 방송에서 쉽게 쓸 이야기가 아닌 '빙신'이라는 단어를 가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