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8. 12. 1. 14:58
이성에 대한 이상형은 철저히 개인의 자유이며, 정치 성향에 대한 호불호도 철저히 개인의 자유이다. 그러나 그 개인의 자유를 공적인 미디어를 통해 밝힐 때에는 조심해야 할 부분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이승환의 이상형 인터뷰는 개념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이승환은 11월 30일 방송된 KBS2 에서 자신의 이상형을 밝혔다. “소개팅해준다는 사람들에게 연락두절이더라. 오랫동안 여자친구가 없었다” 말하며,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분과는 만날 수 없을 것 같다. 내가 싫어하는 정당을 지지하는 분은 힘들 것 같다. 나이 들면 정치성향, 종교가 굉장히 중요하더라”라고 말한 것. 그러나 이 말은 반려자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말일 수밖에 없다. 그 자신의 자유라고 하지만, 내가 아닌 타인에 대한 자유를 구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