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4. 3. 07:30
참 이상한 현상이 아닐 수 없다. 그간 못 보던 형태의 방송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경규의 못 보던 면을 본 것도 아닌데 ‘마리텔’ 출연으로 이경규는 뜻밖의 사랑을 받고 있어 의아하다. 그럼에도 그의 인기가 이해되는 건 오직 그만이 갖추고 있는 매력이 보여서다. 뜻밖의 현상은 그가 메인 MC가 아닌 패널 급. 아니 게스트로 출연하는 방송에 대한 신기함 때문에 시청자가 몰리는 현상이다. 지금까지 이경규는 패널로 등장하는 방송이 거의 없었다. 그런데 요즘은 패널이 되길 거부하지 않으며 여러 프로그램에 등장하고 있어 신기함을 준다. 그렇다고 과거에 없었던 모습은 아니다. 나 에도 등장했으니 지금 이런 모습이 마냥 신기한 것은 아니지만, 한 시대를 넘어 또 다른 세대는 그것을 기억하지 못하기에 현재 그의 모습은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3. 27. 15:45
개인방송의 천국이 된 한국에서 다양한 출연자가 한 채널에서 그 매력을 뽐내는 일도 흔치 않은 일이다. 누가 채널의 주인인가? 는 그 자신들도 중요하지만, 받아들이는 네티즌 시청자도 중요하기에 이는 지켜져 왔던 일. 그런 시장에 ‘마리텔’은 채널 운영자들의 종합 경쟁 플랫폼으로 올라서 독특한 매력을 자랑하고 있다. 개인방송은 채널의 주인이 명확할 수밖에 없다. 그 채널을 대표하는 상품이 되어야 하니 개인의 능력과 브랜드가 중요하다. 얼마나 유니크한 매력을 자랑하느냐에 따라 성공 여부도 정해지기에 아이템 선정부터 BJ 자체 매력까지 경쟁요소다. ‘마리텔’은 다양한 출연자가 경쟁을 하는 종합 플랫폼이다. BJ 개인의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로, 매력이 부족하면 가차없이 외면당한다. 조금이라도 재미없으면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