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4. 8. 07:00
‘첫 끗발이 개 끗발’일 뻔했던 ‘윤식당’. 영업 첫날은 손님이 미어터져 행복에 겨운 푸념을 할 정도였지만, 다음 날은 운이 없어도 어쩌면 그리 운이 없을까! 싶을 정도였다. 단 하루 만에 가게를 잃은 상황은 우리네가 하루아침에 집을 잃은 그것 과도 같은 기분을 줬을 것이기에, 충분히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있던 상황.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절망 속에서도 힘을 내니 다시 길이 열렸고, 어쩌면 새롭게 오픈한 가게가 더 잘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할 수 있게 한 것이 tvN 예능 3화에서 비친 이야기다. 만약 철거한 첫 가게에서 불고기 라이스와 불고기 누들, 불고기 버거가 잘 팔리고, 많지 않은 음료 품목을 갖춘 상황에서 계속 잘 됐다면 또 다른 성취감을 느끼지 못할 수 있었지만, 철거로 인해 그들은 새로..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3. 25. 15:40
첫 방송된 ‘윤식당’은 기대한 만큼 많은 재미를 줬다. 생각 이상의 ‘윰블리’ 정유미 매력은 시청자를 프로그램 속으로 끌어당기기 충분했고, 늘보 같을 거라 생각한 이서진은 능동적인 가장의 모습을 보여 또 다른 재미를 줬다. 의 가장 큰 매력은 프로그램이 전하고자 하는 기획의도를 온전히 전하고 있다는 것. 의 기획의도는 ‘쉴 틈 없이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지친 몸과 마음 쉬어 가는 곳. 그곳에서의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흘러가도 되는 곳. 하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파라다이스에서의 삶을 그들은 보여주고 있다. 작지만 평화로운 세상. 이리 부딪히고 저리 부딪히는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한적한 곳에서 마음 편히 쉬는 모습을 보여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