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22. 1. 26. 07:15
유재석의 대표 예능인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대한 비판이 늘고 있다. 주로 언론에 의해 제기되는 비판이지만, 분명 과거에 비해 시청자도 비판에 공감을 표하는 비율이 늘어 가고 있다. 비판의 주는 초심을 벗어 난 기획의 출연자가 늘어난다는 것이고. 성공기들이 주를 이뤄 가고 있다는 점이 비판의 주이다. 성공기는 주로 성공한 기업인이나 유명 성공기를 쓴 출연자이며 최근에는 연예인 출연 비율이 늘어난다는 점에서 불만을 갖는 언론들이 이를 지적하고 나서는 분위기다. 방탄소년단은 특집을 마련해 두 편을 방송하고. 아이유도 출연 분량에 있어 상당 시간을 차지한 것과 함께. 영화 으로 세계적 인기를 모은 정호연은 물론. 이정재까지 초대해 프로그램의 위상을 높이고. 어느새 국내 최정상 토크 프로그램이 된 건 부인하..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9. 10. 23. 17:21
유 퀴즈 온 더 블록 40회를 통해 만나본 방송가 사람들은 모두 불안감을 표했다. 대표작이 있는 스타 PD들이 많음에도 공통적으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숨기지 않았다. 제작 현장에서 뛰는 신출내기 PD부터 스타 PD까지. 그들이 갖는 불안감은 다채널이 가져온 불안감과 전통 미디어가 붕괴해 가는 기로에서 느끼는 공통적인 불안감인 듯했다. 이라는 걸출한 프로그램을 성공시킨 한국 예능사의 한 획 자체인 김태호 PD가 갖는 불안감이나 tvN 예능사에 한 획을 긋고 있는 나영석 PD의 불안감은 한 때 성공을 거뒀다고 해도 피하지 못할 불안감으로 보였다. 대표작이 그렇게 명확함에도 그들이 불안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 건 과거 성적이 이 시대에는 무의미한 성적이 됐다는 점 때문이기도 하며, 지금 당장이라도 외면받을 수..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8. 9. 27. 17:05
게임이나 액션 등의 야외 예능 리얼리티 쇼가 아닌, 토크가 주가 되는 야외 예능이 쉽게 만들어 질 거란 생각을 하는 대중은 없을 것이다. 약속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언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가능성은 많지 않기 때문. 온갖 촬영 방해 요소가 쌓인 현장은 통제가 힘들다. 길이라도 막으면 ‘촬영 갑질’ 소리를 들을 것이 뻔하고, 작은 소음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시민은 늘 있다. 하루 종일 움직여도 방송 분량을 맞출 만한 스토리가 없다면 그 촬영은 날아가고 재촬영을 해야 하는 수고도 해야 한다. tvN 은 특히 힘든 촬영 구조다. 로드쇼 특징 중 최악의 상황 모두를 겪을 염려가 있는 프로그램이다. 기상부터 예상치 못한 시민들의 반응까지. 촬영 예상 지역을 벗어나는 일도 부지기수다. 길거리에서 만나는 시민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