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9. 9. 9. 23:40
유재석의 장점과 가장 어우러지는 사람이 초대되는 곳. 시청자가 보고 싶은 유재석의 인연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 적어도 시즌1은 그렇게 꾸며질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더 안심이 될 수밖에 없다. 바로 tvN 이야기. 첫 손님은 이효리였고, 3회 출연자이지만 2회에 출연한 차승원. 2회 출연자로 3회에 출연한 유희열과 정재형은 모두 초반 유재석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출연자로 캐스팅돼 그 즉시 시즌2의 기대감을 높였다. 4회 출연자는 AOMG의 쌈디, 그레이, 코드쿤스트가 등장하며, 유재석의 넓은 인연을 노동판에서 볼 수 있게 됐다. 현재까지 섭외되고 방송된 모든 출연자는 유재석이 맡은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본 바 있지만, 일정 기간 이상 인연이 있으면서도 보지 못한 인연이기도 하다. 이 인연들이 재차..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11. 2. 07:00
이효리가 유재석을 만나 얻은 이득은 매우 알차고 컸다. 그간 여러 방향으로 좋은 이미지를 쌓아갔지만, 행동과 달리 그녀의 이미지는 좋아지지 못했다. 그러나 유재석을 만나자 단 한방에 좋은 이미지로 업그레이드됐다. 이번 방송이 나간 이후 여론의 반응은 놀라울 정도로 이효리에 호감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시청자가 이효리에 호감을 보인 건 유재석과의 과거 차진 예능 호흡을 다시 기억하며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1990년대 사랑받던 가수를 모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코너를 꾸미기 위해 제주도 이효리 집을 찾은 유재석은, 오랜만에 보는 이효리에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무리 친했다고 하더라도 오랜만에 보는 것이고, 또 시집간 동생을 예전처럼 대하는 것이 어려운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 유재석은 과거 이..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6. 7. 07:10
이효리가 실로 오랜만에 를 찾았다. 지금은 예능 프로그램을 하고 있지 않지만, 한때 이효리는 의 안방마님으로 전성기를 맞이했기에 이번 출연은 남다른 기분이었을 것이다. 더군다나 컴백에 맞춰 자신의 지인들과 함께 한 자리는 더욱 특별할 수밖에 없다. 심지어 유재석과의 만남은 최강의 호흡을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반가움이기도 했을 것이다. 이번 이효리의 등장은 시종일관 웃음이 오가는 분위기를 줬지만, 왠지 이효리의 표정에서 느껴지는 배드걸 컨셉은 무대가 아닌 곳에서의 부조화를 느끼게 했다. 그녀의 새 앨범 전체 컨셉이 배드걸에 대한 이미지이기에 그 이미지를 가지고 스스로를 억누르는 듯한 모습은 본인이 어땠을지 모르지만, 의도와는 달리 반가움을 느끼던 시청자는 전적으로 그 모습이 달갑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이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