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9. 9. 07:26
지난 무한도전의 이야기 중에는 알라스카 특집이 있었다. 이 특집에는 두 개의 조가 나뉘어 특집을 진행했고, 한 팀은 알라스카로.. 한 팀은 번지점프 대에서 방송 촬영 분을 따내는 미션 아닌 미션을 받아 제작이 되었고, 방송이 된 거의 모든 장면은 알라스카 팀의 장면들이 집중 배치되어 방송이 됐다. 이 방송은 경쟁을 해 방송 분을 따내는 것이 아니었지만, 한쪽이 그만큼 재미가 없었던 탓에 방송이 일방적으로 알라스카 팀에게 몰릴 수밖에 없었다. 당시 ‘번지점프 팀’의 주역인 ‘길 ? 정준하 ? 박명수’는 웃긴다는 것은 꿈에도 못 꾸는 팀처럼 무력한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의 성토를 받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 이 무력한 팀이 유재석을 만나자 활활 끓어 오르는 용암처럼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며 시청자들을 웃음의 도..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8. 14. 07:00
런닝맨에서 요즘 제 값을 못하는 멤버는 없다고 해도 시청자들은 대부분 수긍을 할 것이다. 런닝맨이 놀라워질 정도로 강해진 것은 이제 모든 조화가 맞아 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개인의 예능적 애드리브 능력, 캐릭터 구축의 성공, 다변화 가능한 커플, 게스트를 띄워주는 능력, 프로그램이 시청자의 볼거리를 파악하는 능력 무엇 하나 떨어지는 것이 없다. 그 어떤 궁합도 다 맞아가기 시작하면서 은 서서히 개인의 능력 속에 그가 가지고 있는 장점들이 비춰지고 있어 흥미롭다. 초반 은 특정의 인물들 속의 관계들이 이슈가 되었다. 개리와 지효 커플이 달달한 로맨스를 보여주었을 때 좋은 반응을 얻었고, 광수와 지효의 관계가 주목을 받았으며, 필촉 라인이 재미를 주기 시작할 때 시청자는 자그맣게 열광을 할 수 있게 했..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7. 24. 07:25
김지호 코치가 울먹거리며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는 장면의 아득함이란 무엇으로 다 표현하지 못 할 그런 아득함이었다. 아쉬움의 탄식을 드러낸 유재석의 "조금만 더 주욱~주욱~ 탔으면..", "이제 세 번 밖에 호흡을 못 맞춰 보는데" 라는 말은 귓가에 아프게 들려왔다. 7월 14일 비가 내리는 연습장에는 그렇게 아쉬움과 탄식의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제 진짜 조정 경기가 열릴 날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마지막 기록 단축에만 신경 써야 할 시간에 호흡도 제대로 못 맞추고 있으니 얼마나 아쉽고 마음이 아팠을지 내가 그가 아니지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이었다. 한 팀을 리드를 해야 하는 리더의 피곤함이란 말로 표현하지 못 할 그런 힘든 고충이 항상 존재한다. 의 멤버를 이끄는 것은 '유재석'이며, 이 '무도'팀을 조..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12. 6. 07:29
딱 주말이 지나간 시점에 국민 MC '유재석'이 자신이 맡은 두 개의 프로그램에서 그의 진가와 인간 됨됨이를 알 수 있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줘 흐뭇하게 하고 있다. 유재석은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과 에서 각기 남에게 솔선수범 할 수 있는 자세를 보여주어 눈가에 흐뭇한 미소를 지을 수 있게 해 주었다. 뭔가 거창하게 들릴 수도 있는 말이지만, 그가 출연해서 보여줬던 그의 인간성과 마음 씀씀이를 하나하나씩 보여주는 것에 소소하게 느끼는 감동은 그것이 진실이라는 감정을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 그것은 꼭 자신이 알리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냥 당연히 생활에 배어 있는 그의 행동이었기 때문에 그 진실성이 느껴졌으리라 생각을 하게 된다. 만약 자신이 평소에 그런 생각을 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뭔가 행동함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