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7. 2. 07:30
‘무한도전’에 호흡기를 달아줄 것으로 생각했던 노홍철 투입에 대한 희망고문마저 사라졌다. 정형돈에 이어 노홍철까지 실제 투입 가능성이 사라졌기에, 고정 시청자까지도 마음을 정리할 수 있을 것이란 불안한 예감도 든다. 그간 에 대한 미련이 남았던 마니아 시청자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도 많았다. 오늘 일까? 내일일까? 하며 노홍철과 정형돈의 투입을 기다려온 게 사실. 그러나 이번 주 편에서 노홍철의 투입이 무산된 것을 공식화해 아쉬움을 남겼다. 유재석은 배정남의 반고정 출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일곱 명이 하던 프로그램이라서 다섯 명이 하기 힘든 게 사실이라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그러며 노홍철의 투입 무산 소식을 밝힌 것. 이어 “노홍철도 걱정과 고민을 많이 했다. 가장 최근에 노홍철의 의사를 물어..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4. 19. 07:00
유재석도 사람이다. 다른 이가 힘들다면 유재석도 힘들다. 그러나 그는 힘든 내색을 하지 않고, 오히려 힘든 이를 옆에 두고 챙기고 있다. 그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 그를 바라보는 눈 모두가 그에 의지해 있다고 봐도 무리 없는 시점에 하하는 천군만마의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허나 그 혼자만으론 유재석이 너무 버거운 것이 사실이다. 에서 유재석이 전적으로 믿고 무언가를 맡길 수 있는 인물은 하하가 현재 유일하다. 과거 노홍철이 있던 시절엔 유재석 양옆에서 오른팔 왼팔 역할을 하던 인물이 하하와 노홍철이었지만, 현재는 노홍철이 자리를 비우고 있다. 기밀 프로젝트가 진행되어야 할 때도 현재 믿을 사람은 하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박명수의 입은 너무도 가볍고, 정준하도 능동적이기보다는 수동적인 인물이다 보니..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12. 30. 07:45
그 어느 때보다 좋았어야 할 MBC 연예대상 대상 수상자 유재석은 마냥 좋아하지만 않았다. 그저 상을 타서 좋아하기보다 자기 주변의 상황이 좋지 않았기에 그곳을 살펴야 했던 입장에서 좋아하기보다는 역시나 음지를 비추는 쪽을 그는 선택했다. 2014년 시청자의 가정도 안녕하지 못한 한 해를 보냈고, 크게는 대한민국이 안녕하지 못한 대환란의 시간을 보냈다. 독재의 시대 MBC는 권력의 충견이 돼 지상파 방송사의 자격을 의심케 하는 날조와 허위 뉴스를 쏟아냈다. 언론으로서 제 역할을 못 하는 MBC는 보도 매체로서 0점짜리 방송사가 됐고, 그 억압으로 PD들은 뿔뿔이 흩어져 유배된 상태다. 바른 말을 하려던 보도국 PD들은 찍혀 스케이트장 관리 대기 및 한직으로 물러나 있는 상태의 MBC는 암울하기만 하다.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7. 10. 07:00
더 잘 될 길이 있는데, 굳이 그 좋은 길을 걷어차는 KBS인 걸까? 왜 그들은 를 수요 편성에서 금요 편성으로 바꿨을까? 뻔히 잃지 않아도 되는 인재까지 잃어 가면서 말이다. 게다가 꾸준한 시청자 팬이 있는 프로그램까지 이동이나 폐지의 갈림길에 몰면서까지 금요 편성을 고집하는 이유는 대체 뭘까? 편성국의 똥고집으로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은 편성으로 보여 답답하기 그지없다. 파일럿으로 선보였던 를 KBS는 정규 편성하면서 금요일 밤 11시에 배치한 것은 분명 이유가 있다. 그 가장 큰 이유라면 지상파 3사의 예능 프라임 타임이 바로 이 시간대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평일 밤 예능 중 현재 시청률에서 10%를 넘는 프로그램의 없는 실정이다. 월요일 와 , 화요일 와 후속 . 그리고 도 역시나 마찬가지.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6. 22. 12:44
의 9년은 유재석이 메인 MC로 굳건히 안정화시켜 지금까지 사랑받게 했다. 물론 그가 아무리 진행을 잘해도 따라주지 못하는 멤버였다면 애초 은 9년을 함께하지 못했을 것이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위기가 오나 은 유재석이란 지휘관의 지휘 아래 끈끈한 멤버십으로 여러 상황을 헤쳐 나왔다. 그러나 한 명의 톱 MC가 이끄는 은 늘 잘 이어오면서도 위기감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유재석이 아니면 망한다’는 위기감은 그들 입으로도 말한 것이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말한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제 그런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그 이유는 톱 MC의 자리를 물려받을 자질이 충분한 서포터즈 MC가 있기 때문. 유재석의 부담감을 줄여줄 톱 MC 후보는 바로 노홍철. 노홍철은 지난 여러 특집에서 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