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9. 11. 08:24
에 출연한 카라 한승연에게선 왠지 아이돌의 발랄함을 찾아볼 수 없었다. 마치, 세상 풍파를 정면으로 얻어맞은 듯한 초췌한 모습은, 이미 전성기를 넘긴 어느 퇴역 가수의 모습을 보는 듯 느껴지게 했다. 얼굴엔 온통 검은 그림자로 가득했고, 금세 터질 것 같은 한승연의 모습은 나이에 맞지 않게 화병이 오른 모습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어느 시기를 막론하고 인기에 비해 늘 호평보다는 악평이 많았고, 사건이 늘 따라다니는 그룹으로 대중과 언론에 인식돼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 내기 쉽지 않은 그룹이 카라였다. 그렇다 보니 멤버들도 좋은 이미지를 갖기 어려운 상태. 한국보다는 일본에서 더 많이 활동하는 카라는 K-POP을 알리는 파수꾼으로 효자 노릇을 한 것도 맞지만, 유달리 한국에서 그녀들이 보여주는 이미지는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