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11. 24. 07:05
배우 유아인이 자신의 정치적 소신을 떳떳하게 밝힌 이후 누리꾼들의 반응이 제 각각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아인은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의 사퇴를 두고 그간 벌어지고 있던 정치판에 대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아 더 화제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의 발언은 충분히 할 수 있는 이야기였다는 데서 대중들의 한쪽으로 몰리는 의견이 내심 반갑게 다가오지 만은 않는다. 일부 대중이긴 하지만 배우가 정치적인 사견을 내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이 한 반응인 것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참정권을 갖고 투표를 행하는 국민에게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반응일 수 있어 달갑게 받아들일 수 없다. 배우도 이 나라의 국민으로서 당연히 자신이 응원하는 후보에 대해서 좋은 말을 할 자유가 있다. 또한 상대 후보와 상대 정당이 옳지 않은 일을..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3. 16. 06:20
새 월화드라마 제작발표회장을 가득 메운 취재진들과 팬은 그야말로 엄청난 인파였다. 평상시 타 제작발표회에 비해 그 수가 심각할 정도로 많아 보인 것도 사실. 역시나 취재가 끝난 이후 등장한 기사만 해도 그 수를 헤아리기 힘들었던 점도 에 대한 열기였다. 그러나 주목할 곳에는 주목을 하지 않고, 이제 막 연기자서로의 장을 열어가려는 유리(권유리)에 대해서 '가슴에 뽕이 들어 갔네 마네'라는 논란거리를 즐기는 이들의 한심한 작태는 또 하나의 놀라움이나 다름이 없었다. SBS에서 를 이을 새로운 드라마로 등장한 에 대한 관심이 지나쳐서일까? 좀 더 다른 시선으로 보고자한 호사가들의 눈에는 그러한 것만 보였나 보다. 하지만 이 드라마 은 그러한 주목 외에도 볼 것은 풍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패션이라는 주제 ..
[토크] 뮤직, 공연 바람나그네 2011. 7. 13. 06:10
20대의 축제, 20대를 위한 축제, 20대에 의한 축제 Mnet 20's Choice가 지난 7월 7일 쉐라톤 워커힐 호텔 리버파크에서 열렸습니다. 작년에는 일이 있어서 참석을 못했지만, 이번에는 기어코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마침 맞아들어 이곳을 찾았습니다. 생동감 있는 현장의 분위기는 비로 인해서 약간 다운이 되었다고 하지만, 그래도 젊음의 열기 분출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뭐 이까짓 장맛비가 대수겠습니까. 그냥 논다는데, 비를 맞고서라도 놀겠다는데, 비쯤이야 뭐 별 문제도 아닙니다. 그러나 20대의 파티장이기도 한 곳에 한창 것들이 노는 것을 좀 보도해야 하는 기자들은 불철주야 카메라를 메고 이곳을 찾게 되지요. 다행이도 야외에 비가 내렸지만, 천막이 있던 관계로 비가 렌즈를 뿌옇게 하지는..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10. 21. 07:00
성균관 스캔들이 벌써 16강까지 진행이 되었다. 남은 회를 따져 봐도 4회 정도. 너무도 빠른 종영 임박은 벌써부터 아쉬움의 탄성을 나게 만들고 있기도 하다. 나이가 비교적 어린 연령 때부터 50대 주부들까지 이 젊은 드라마 에 빠진 것은 모든 연령대의 아줌마, 숙녀, 아이들 할 것 없이 마음을 녹여놓은 잘금4인방이 있어서 가능한 것은 아닌가 한다. '성균관 스캔들'을 줄여서 '성스'라 일컬으며 양산된 폐인은 아름아름 엄청난 숫자의 폐인 양성을 해 놓았다. 기존에 시작된 '동이'와 '자이언트'의 철벽같은 성에 낀다는 것이 처음부터 너무 힘든 것은 아니겠느냐? 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성스는 그런 고전의 상황에서도 야금야금 많은 시청자를 불러들이는 파워를 자랑했다. 특히나 이 드라마에 나오는 '잘금4인방'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