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국내여행 바람나그네 2011. 1. 15. 06:30
제주에 명소가 되고 있는 '유리박물관'을 두 번째 찾아보게 되는 바람나그네. 지난 가을이 시작되는 시기에 갔던 유리박물관을, 흰 눈이 내린 겨울에 찾아 본 것은 또 하나의 행운이었습니다. 눈으로 감추지 못한 그 아름다운 유리박물관은 그렇게 또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줍니다. 지난 방문으로 이젠 지리에도 훤한 방문길이라 마구 쏘다니며 사진질을 하며 흰 눈에 잠긴 유리꽃들과 설치물들을 보며 마음까지 하얗게 변해가는 것 같았습니다. 이곳을 가면 일단 마음이 순화가 됨을 느끼는 것은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숲은 숲이라고 마음을 풀어주는 것 같죠. 거기에 유리의 투명하고, 화려한 기품에 혹 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지나감을 느낀답니다. 저번 방문과 뭔가가 달라지긴 했더군요. 우선 못 보던 설치물들이 보였고,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