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12. 25. 07:01
위대한 탄생이 월드오디션을 향한 항해 중 태국 편까지 끝내며 더디었던 걸음을 빠르게 가져가고 있다. 그런데 이 오디션의 재미를 극대화 시켜주는 캐릭터가 있었으니 그의 이름은 바로 김태원이었다. 심사위원으로 독설캐릭터가 되어버린 방시혁과, 오랜 노하우의 훌륭한 예를 들어 심사평을 내는 신승훈이 대표적이라고 한다면.. 여기에 절대적인 웃음과 카리스마를 가진 김태원이 그 모든 고수들이 장악한 중원을 단칼에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은 잔뜩 움츠러든 모습들의 풍경들이 아주 많이 보였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런데 오디션 프로그램도 딱딱하지 않을 수 있다고 이번 에서는 '김태원'이 매 순간을 웃음으로 승화시키고, 단지 그것이 웃음만이 아닌 자신의 오랜 경험을 내어 비추는 화법의 결과임을 보..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12. 18. 06:59
스타오디션 방송 4회가 끝나며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인 미국에서도 2차 예선까지의 인물이 추려지고 있다. 국내 예선은 국외 방송분에 끼워서 방송을 하다 보니 아직은 완벽하게 그 가닥이 보이지 않고 있지만 그만큼 실력 있는 도전자들이 많아 보이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1회 방송을 뺀 본격적 방송인 2~4회까지 본 결과로 이대로는 '위대한 탄생'이 글로벌화 할 수 없는 한계점을 드러낸 것 같아서 아쉬움이 묻어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 그것은 바로 심사를 하는 기준과 '위대한 탄생'이 가지고 있는 전형적인 한계점이 눈에 보여서 그런 생각을 했을 것 같다. '위대한 탄생' 뿐만 아니라 '슈퍼스타K 2(슈스케2)' 또한 지역적인 협소한 심사 기준을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12. 11. 07:16
위대한 탄생이 이제 3회 방송이 되어 가고 있다. 프롤로그 방송을 뺀 본격적인 방송은 이번이 2회 째 이지만 벌써 싹이 푸른 인물이 눈에 띄기 시작한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한국 예선에서도 좋은 싹이 보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일본이나 미국에서의 참가자가 질이 떨어지는 일도 없다. 이번 3회 에서는 어쩌면 행복하게도 그 싹이 푸른 인물들이 마구 터져난 방송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질 정도로 좋은 인물들이 보였다. 솔직히 2회 때 일본 예선은 실망감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 그만큼 홍보가 안 된 것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참가자가 제일교포나 유학생들이 참가했다는 것은, 뭔가 한계를 느낄 면을 보여주지 않나 하는 마음을 가지게 했다. 거기에 일본 현지인들의 실력도 좋지 않았기 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