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5. 18. 14:50
옹달샘 멤버여서 문제다 식의 기사를 쓴다는 것은 비논리적임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것도 죄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 몰아가기로 기사를 쓰는 것은 더 문제라 할 수밖에 없다. 개그맨 유상무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신고한 여성. 이후 경찰서에 다시 전화해 신고 취소 의사를 밝혔다고 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사건은 사건이 아닌 해프닝인 게 당연하다. 그러나 언론은 이 해프닝을 끝내려 하지 않고 들쑤셔 사건으로 키우는 모양새며, 모 언론사 여기자는 평소 감정이 좋지 않음을 보여주는 기사로 죄가 없는 유상무를 매장하려 애쓰고 있어 안쓰러움을 주고 있다. 18일 오전 일어난 이 해프닝은 유상무 측의 해명으로 일단락되는 모양새였다. 신고한 당사자가 취소를 했으니 당연히 해프닝이고, 경찰 측에서도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단..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4. 7. 13:57
방송을 보지 않고 오해할 수 있으나, 편견을 갖지 않고 방송을 봤다면 오해하긴 힘들 방송이 ‘라스’ 장동민과 나비, 유세윤과 유상무 출연 방송이었다. 누구라도 부러워할 우정을 봤고, 누구도 힘든 사랑의 실체를 목격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꾸준히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으니 오해하긴 힘든 것이 사실. 에선 최근 사랑싸움에 빠진 장동민과 나비가 정식으로 가족이나 다름없는 옹달샘 유세윤 유상무와의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은 철저히 오해하는 관계에서 시작돼 그 오해를 푸는 시간이 됐고, 시청자 또한 같은 시선에서 오해를 풀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장동민의 주변 지인은 모두 만나봤다는 나비였지만, 정작 연예계나 인생에서 가장 친하다는 옹달샘 식구는 못 만나봐 오해하는 면이 있다는 점은 나비 본인에..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5. 1. 07:00
무릇 취재 프로그램이면 중간자적인 입장을 고수해야 하는 건 당연하다.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전하는 게 취재 프로그램 본연의 의무이고, 그에 더한 주관적 입장은 따로 따 방송을 하는 게 상식이다. 취재 프로그램은 자체적으로 어떤 사안에 판결을 내지 말아야 한다. 자체 판단을 한다는 건 편향된 시선으로 갈 수 있는 가장 큰 위험을 부르기에 이는 하지 말아야 할 제1요소다. SBS 가 장동민 논란을 취재하며 가장 크게 실수한 지점은 바로 그들이 이 논란을 판결했다는 점이다. 장동민을 포함한 옹달샘이 이 논란에서 악의 축이란 식으로 몰아세워 취재를 기획했기에 취재방향이 틀어질 수밖에 없던 것이다. 우선 잘못에 대한 팩트가 있기에 장동민을 몰아세운 것이고, 장동민이 피의자란 것을 분명히 했기에 취재가 잘못될 수밖..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6. 22. 07:00
누가 누구를 비교할 때 반드시 비교하는 대상의 상황이 일치하지 않을 수 있지만, 해피투게더에서 ‘옹달샘’의 내부 역할론에 대해 ‘서태지와 아이들’과 비교한 것은 일반적인 이치에서 볼 때 비슷한 면이 있었다. 해피투게더에 고정 패널로 출연 중인 G4 중 허경환은 ‘옹달샘’에서 유세윤의 압도적인 비중을 두고 이런 비교를 했다. ‘옹달샘에서 ‘샘’ 빠지면 그냥 돌 구덩이라는 점’, ‘지금은 유세윤 없이 ‘옹달’로 활동한다는 점’, ‘서태지와 아이들에서 서태지가 빠진 것 같다는 점’, ‘둘이 선 어림도 없다는 점’, ‘자기들 살려고 붙잡았다는 점’이라며 조크를 했다. 하지만 조크가 아닌 실제 이야기였기에 딱히 아니라고는 누구도 말을 못 할 웃음이었다. 사실 이 말은 매우 정확한 말이기도 하다. ‘개콘’에서는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