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10. 24. 16:23
언론의 공익성과 공정성을 수시로 바라야 한다는 게 슬픈 일이다. 그만큼 언론이 공익성과 공정성을 어기는 보도를 많이 한다는 소리이니. 에픽하이의 정규 9집이 발표됐다.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하고 있으니 경사로운 일이나, 이를 시기하는 언론은 무엇을 꼬투리 잡을까 싶어 가사 내용에 몰입해 꼬투리를 잡아내고 있다. 피처링을 한 가수 송민호와 사이먼 도미닉(사이먼디)의 가사를 문제로 삼은 것. 해당 가사에 ‘여성 혐오’ 가사가 쓰였다며 호들갑을 떨며, ‘마치 논란이 되었으면’하는 뉘앙스의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그들이 가장 문제가 되고 있다는 가사는 “Motherfucker만 써도 이젠 혐이라 하는 시대, shit”라는 부분이다. ‘Motherfucker’가 비속어이며, 근친상간 성교를 의미하는 대표적..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11. 1. 07:45
MBC 무한도전 '벼농사 특집'이 3탄까지 드디어 끝을 맺었다. 의미 있는 일도 하고 농사를 직접 지어보며 농촌의 실생활들을 알아보는 데에도 이번 무도 "벼농사 특집"은 멋진 기획이었다. "이건 뭥미(米)"란 무한도전 상품이 출시되어 좋은 일에 쓰이게 됨으로 건전하고 공익적인 예능을 하는 무한도전은 참 칭찬 받아야 한다. 이번 특집에는 수많은 게스트들이 함께 하며 추수의 즐거움을 같이 노래한 동네잔치이자 추수절 잔치처럼 재밌게 흘렀다. 게스트만 해도 전부 이름 좀 있는 친구들로 초대가 되었다. 중간 중간 와서 모가 아닌 잡초인 피를 솎아내러 왔다가 추수 때 에는 친한 친구를 초대하기로 하고, 추수 당일과 그 전에 섭외를 해서 게스트들이 온다. 얼굴 비추기 힘든 꽃남 '김범'까지 와서 자리를 빛내 주었다...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10. 1. 06:20
9월의 마지막 수요일 무릎팍에는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나왔다. 이번 방송에서는 타블로의 어린 시절 겪었던 인종차별과 외로운 시절을 보내야 했던 일들을 알 수 있는 방송이었다. 차곡차곡 자신이 지나온 일들과 왜 외로워했는지, 외로움은 어떻게 극복을 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강혜정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명확히 얘기하고 그 사랑의 깊이를 알려준 방송이었다. 타블로(이선웅)는 이미 알려진 바로 아이큐가 170을 자랑하는 스탠퍼드 출신의 수제이다. 좋은 머리와 근성 있는 노력으로 단기간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남들은 5년 넘게 걸리는 석사 과정을 대학 입학에서 대학원 졸업까지 3년 반 만에 조기 졸업했다는 것은 참 스스로도 자랑스러워 할 일이고 이를 바라보는 사람들까지도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9. 29. 06:22
월요 심야 예능 MBC 놀러와에 '무브먼트 크루'가 대거 출연해서 놀라움을 줬다. 이는 지금까지 한 라인이라 불리우는 집단이 출연하기는 처음이기 때문이다. '무브먼트 크루'는 실질적인 수장인 '타이거 JK'가 이끄는 최강 힙합 집단이다. 이들을 따르고 싶은 후배 가수들도 언더그라운드에 엄청나다. 실력파 힙합 집단이 이렇게 모이기도 힘들 것이다. 그것을 가능하게 한 타이거 JK가 참 대단하고 인물들이 주변에 많아서 스스로도 행복할 것이다. 무브먼트에 같이하는 멤버는 실로 엄청나다. 힙합을 아는 사람들에겐 한 팀마다 엄청난 팬들이 붙는데 이들이 전부 모였다는 것은 그저 놀랍기만 하다. 무브먼트는 자신의 집단뿐만 아니라 이하늘의 '부다사운드'와도 아주 친밀한 교류를 유지하며 친분을 쌓아가며 지내고 있다. 무브..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7. 5. 06:50
무한도전이 선행 릴레이를 계속하는 중이다. 그 계획은 앞으로도 계속 되어지는 것을 알 수 있는 듯하다. 지난겨울 봅슬레이 팀 후원 선행에 이은 행사가 되고 있다. 이번 무한도전 2009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의 모든 수익금은 전액 불우 이웃 돕기에 쓰인다고 한다. 그리고 무한도전 마지막 장면에 아주 잠시 나왔었지만 직접 자신의 논에서 벼를 심고 추수까지 해서 가을에 그 논에서 나오는 것을 가지고 다시 선행을 할 계획이다. 무한도전은 그간 강변 북로가요제와 매년 말 달력판매로 얻는 수익금과 하나마나송 같은 음반 판매 수익금으로 이미 소년 소녀 가장 돕기를 꾸준히 해오고 있었다. 이번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는 각 멤버들이 자신과 친분이 있는 가수들을 구해서 듀엣 음반을 내는 것이다. 각자 파트너를 데리고 온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