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6. 16. 06:10
예술의 전당이 있는 곳. 국립국악원을 찾아 한국연주단원 선발 오디션을 잠시 마주할 수 있었다. 피리, 해금, 대금, 소금, 타악기, 아쟁 등 총 6개 분야에 걸친 오디션이었고, 그간 자신의 영역에서 고집스럽게 전통의 악기를 배운 이들의 도전이 아름다운 자리였다. 이날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배우 오정해 씨와 여러 전문 심사위원들은 오디션에 임하는 지원자들에게 그에 맞는 과제를 내주며 즉석에서 끼를 테스트했다. 될 성 부른 떡잎이 많았던 자리인 만큼 심사위원들도 의욕적임을 볼 수 있었다. 아무래도 이 오디션 자체가 국제적인 엔터테이너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이다 보니 즉석에서 심사를 하며 동원된 테스트 방법에는 언어적인 부분까지 체크하는 꼼꼼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언어뿐만 아니라 가장 기본적인 실력 테스트 또한 ..
[테마] 인터뷰, 현장취재 바람나그네 2010. 12. 24. 12:45
다시 쿤스트할레가 열렸던 광주를 향했다. 문화, 예술 공연, 그리고 전시가 있었던 문화중심도시 광주를 찾은 것. 그리고 이런 문화 행사를 통해서 보게 된 이병훈 단장의 행정 처리 모습을 볼 수 있어 발표회장을 향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하 아문단)이 12월23일 옛 전남도청 별관 공사 수정 방안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터가 있는 곳에 위치한 옛 전남도청 본관과 별관의 공사 때문이기도 했다. 그러나 애초에 광주를 찾았던 나는 옛 도청 건물을 보고 여러 생각을 가지게 된 기억이 있다. 그 뒤에 알게 된 내용이기도 했지만 이곳은 현재 광주 시민들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을 놓고 많은 공방전을 치루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내가 살고 있는 곳이 아니어서 아주 자세한 상황을 모른다고 하지만 ..
[테마] 인터뷰, 현장취재 바람나그네 2010. 11. 17. 06:20
2010년 빛고을 광주에는 미래의 문화 허브 도시로서 큰 이정표가 될 작은 축제를 무사히 끝 낼 수 있었다. 아시아문화마루 광주, 즉 쿤스트할레의 현장에 다녀오며 그 성공 가능성 충분했던 아이디어와 소통의 공간을 둘러볼 수 있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 행운이 아닐까 생각을 하게 된다. '쿤스트할레 광주'의 디지털 아트 전시장이기도 했던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쿤스트할레 전시장은 많은 소통과 흔적이 남아있는 결과들이 있었다. 처음 시작 당시에는 북적거리던 사람들이 시간이 갈수록 볼만큼 봤다는 듯 줄어들면서 사람은 줄었으나 데이타는 늘어난 의미있는 결과물은 또 하나의 풍성한 결과였다고 생각이 든다. 이토이 코포레이션의 아티스트들은 미디어 아트를 통해서 전해주는 의미와 소통의 중요성을 쿤스트 할레를 통해서 명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