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9. 17. 07:15
어설픈 PD가 사람 한 명 잡는 격이다. 가만히 있는 사람을 들쳐 내 '또라이'라는 욕설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그의 인격은 도대체 어떤 모습인가를 대중의 입장에서 돌아보지 않을 수 없어 보인다. 아직도 세대를 거듭한 발전과 변화를 느끼지 못하는 예전의 무소불위 PD시절 그저 휘두르면 다 된다는 생각을 가진 PD가 신원호PD가 아닐까 생각이 들게 했다. 자신보다 띠 하나 차이가 나는 방송계의 대선배 가수에게 아무렇지 않게 뒤에 호칭은 빼고 일반인처럼 임재범이니 뭐니 하는 말투는 어이없게 만들고 있다. 아직도 방송 현장에서 남은 구시대 유물 같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통치자인양, '난 절대자 PD다'라고 하는 듯 구는 모습은 역겹기까지 하다. 여론이 뜨거울 것 같으니 재빨리 자신의 SNS서비스인 트위터 계..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6. 20. 07:10
예능 프로그램의 게으름덩어리를 찾아보라면 대표적으로 을 이제 둘도 보지않고 뽑을 것만 같다. 나름 새로운 것을 시도하던 초창기에 비해 요즘은 무사안일한 방송만을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만까지 가지게 하는 것이 요즘의 '남격' 모습이다. 웃기려고 하는 치밀한 기획은 사라지고 오로지 한 것 재탕하고, 한 것 재탕하는 수준의 프로그램으로 떨어진지도 오래이다. 그나마 요즘 배낭여행을 한다고 외국을 나갔지만, 그간 보여준 나태함은 최고로 인기를 구가하던 시기를 통째로 집어던진 것이나 마찬가지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나름 그렇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긴 하다. 약이 달지 않는 에너자이저처럼 백만 스물 하나, 백만 수물 둘을 외치던 김성민이 하차 했기에 활기가 사라졌고 무엇을 해도 기분이 안 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