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12. 24. 15:15
유명인의 사망 후 애도를 강요하는 현상이 점점 늘고 있다. 김주혁의 사고사 후 강요된 애도 바람이 불더니, 샤이니 김종현 사망 후에도 역시나 애도를 강요하는 바람이 불고 있다. 하지만 이는 고인이 된 유명인과 유가족을 더욱 슬프게 하는 일로,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기에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 일부 대중이라고 하지만, 김종현의 사망 후 자신이 경영하는 프랜차이즈 대구점 오픈 소식을 알린 승리의 SNS 댓글에는 슬픔을 강요하는 댓글이 달렸다. ‘같은 나이인데 지금 이걸 올려야 하느냐’라는 댓글과 ‘강요하는 것은 아니지만 동료 아니냐’. ‘팬으로 너무 부끄럽다. 이 상황에 이런 글 올려야 하느냐’ 등의 강요 글을 올리고 있다. 같은 날 양현석은 소속 아티스트의 사진을 올렸다가 뭇매를 맞았고, 자이언티도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5. 17. 09:17
어쩌면 이렇게도 가벼운 존재의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지 답답할 노릇이다. 불후의 명곡 시즌2가 제작발표회를 갖고 6월 첫 주 방송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은 아주 많은 회의를 가지게 하는 졸작의 냄새를 풍겼다. 이미 사회적으로 가 엄청난 히트의 파장은, 새롭다기 보다는 왠지 기획의도를 카피한 것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게 한 것 같은 기분도 들게했다. 쉽게 쉽게 카피하듯 찍어내는 능력없어 보이는 기획자들의 프로그램 론칭은 시청자들에게는 공해 요소이기도 하다. 이미 은 시즌1이 동방송사에서 방송이 되었었지만, 프로그램의 순수 기획력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이미 타방송사에서 빅히트를 치고 있는 전설의 실력급 가수들의 무대를 카피하듯 비슷한 맥락으로 보여주는 것은 큰 실망감을 가져다 줬다. 겉으로 보이는..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4. 29. 07:05
거침없이 하이킥 출신의 최고 기대주 신세경은 결국 사랑놀이에 닿기만 해도 모든 것을 벨 수 있는 번쩍거리는 날의 도끼자루를 썩게 했다. 이제 신세경 그녀는 도끼의 자루가 썩어버려서 자신에게 가장 쓸모있는 도끼날만을 가지고 스스로는 이제 아무것도 내려 패지 못하는 상황이기도 하다. 하이킥 출신의 공통점일 수도 있지만, 일단 가장 촉망받는 신인이었던 그들이 연이어 홈런을 치지 못 한 것은 바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면서 그 이후의 행보를 제대로 하지 못 한 부분이 그들을 더욱 빛나게 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끌었다. 하이킥 출신으로 인기를 끌 수 있는 조건을 가졌던 것은 '김범', '정일우', '신세경', '윤시윤', '황정음'이 맨 앞에 포진해 있었고, 그 뒤를 따라서 '김혜성', '최다니엘' 등 수많은 인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