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2. 11. 15:25
안 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업계뿐만 아니라 대중으로부터 평판이 안 좋은 기획사라면 반드시 문제 요소를 갖고 있기 마련이다. 적어도 떠나는 아티스트 가는 길에 꽃걸음 돼라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을 놓아주는 대신, 미끄러져 넘어지라고 바나나 껍질을 놓는 기획사라면 떠나야 했던 것이 맞다. 10일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장현승을 주축으로 3인조 ‘비스트’ 결성을 한다고 밝혔다. 소속돼 있던 ‘비스트’ 멤버들 모두가 떠났기에 결심한 행보겠지만, 이 행보로 인해 불편한 이는 한둘이 아니다. 아니, 한둘 빼놓고 모두가 그 결정에 불쾌함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큐브의 ‘비스트’라는 아이돌 그룹의 실제 멤버는 떠난 장현승이 아닌, 그룹을 끝까지 지켜냈던 이기광, 윤두준, 양요섭, 용준형, 손동운 5인이다. 실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