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8. 8. 13. 07:00
SBS 8뉴스가 12일 보도한 과거 비스트 멤버 4인의 졸업 특혜 논란 보도는 문제점이 많다. 이 보도에서는 2010년 동신대학교에 4인 모두 동시 입학을 했고, 4인 모두 4년 전액 장학금을 받았다며 부정적으로 볼 수밖에 없는 워딩을 했다. 이어 동신대 전 직원의 인터뷰를 통해 수업을 제대로 받지 않았을 것이란 보조 멘트와 가수 활동으로 바쁘면서도 4인 모두 무난히 졸업까지 했다. 그리고 대학원 진학까지 했다 말했다. 문제는 SBS의 취재가 옳은 방향으로 진행되지 않았다는 점. 더불어 보도 방식에서도 문제가 있었다. 사실 여부를 취재하며 동신대만 취재하고, 전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 취재도 부실했다. 전 소속사조차 취재가 안 된 상태에서 확실치 않은 보도를 했다는 점은 비난을 면키 어렵다. 가장 큰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3. 28. 16:49
9년차가 신인이 됐다. 당사자도 팬도 원치 않는 일은 벌어졌고, 이제 그들은 신인이 되어 새롭게 브랜드를 만들어 가는 중이다. 이 이야기는 (구) 비스트. (현) 하이라이트의 이야기다. 본의 아니게 9년차로 쌓아 놓은 팀 브랜드를 잃고, 이젠 ‘하이라이트’를 밀어야 하는 그들의 현실은 갑갑하기만 하다. 하지만 그들은 낙담하지 않았다. 오히려 더욱 열심히 움직여 새 팀 브랜드를 대중에게 알리고 있어 훈훈함을 주고 있기도 하다. ‘아이고~ 안녕하십니까. 하이라이트입니다~’ 솔직히 이 팀 브랜드는 그들의 팬이 아니고는 낯선 팀 브랜드일 수밖에 없다. 이기광이 있는 팀. 윤두준이 있는 팀. 양요섭이 있는 팀. 용준형이 있다는 팀. 손동운이 있다는 팀. 그렇게 이야기를 해야 알 정도. 또 그렇게 이야기해도 ‘걔들..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2. 11. 15:25
안 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업계뿐만 아니라 대중으로부터 평판이 안 좋은 기획사라면 반드시 문제 요소를 갖고 있기 마련이다. 적어도 떠나는 아티스트 가는 길에 꽃걸음 돼라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을 놓아주는 대신, 미끄러져 넘어지라고 바나나 껍질을 놓는 기획사라면 떠나야 했던 것이 맞다. 10일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장현승을 주축으로 3인조 ‘비스트’ 결성을 한다고 밝혔다. 소속돼 있던 ‘비스트’ 멤버들 모두가 떠났기에 결심한 행보겠지만, 이 행보로 인해 불편한 이는 한둘이 아니다. 아니, 한둘 빼놓고 모두가 그 결정에 불쾌함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큐브의 ‘비스트’라는 아이돌 그룹의 실제 멤버는 떠난 장현승이 아닌, 그룹을 끝까지 지켜냈던 이기광, 윤두준, 양요섭, 용준형, 손동운 5인이다. 실제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6. 7. 07:34
뜨거운 형제들의 아이디어가 무서울 정도로 치고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 지난 하루 방송으로 보여진 내용은 '행동 심리분석'을 통한 멤버들의 심리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런데 그 의미와 시도방식이 너무도 신선해서 칭찬을 안 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리고 특히나 이곳에서 매력 발산을 100%에서 50%를 더 한 '쌈디'가 이번 주 최고의 인물로 선정이 될 만큼 그의 능글능글한 면모가 빛을 발했다. 물론 다른 멤버들 또한 아주 큰 재미와 그들 모두를 알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참으로 시청자에게 재미있고, 좋게 받아들여지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모든 시청자를 다 만족시키지는 못 할 수 있는 것이 방송의 한계이기도 하고, 보여지는 것만으로 판단이 되기도 하지만.. 이 방송에서 뜨거운 형제들 여덟..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5. 26. 06:52
뜨거운 형제들은 '일밤'의 코너로 시청률의 전쟁터 한 가운데로 나와서 의외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 활약이 예상한 것 보다 훨씬 더 강력함에 시청자를 반색하게 만든다. 애초에 '뜨거운 형제들'이 좋은 반응을 얻으리라는 생각은 정말 그 누구도 생각을 못 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 예상하지 못한 상황을 뜨거운 형제들은 해 내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뜨거운 형제들'은 기간으로 봤을 때 약 2달 전에 나왔지만 천안함 사건과 파업의 여파로 인해서 방송을 하지 못하는 곤욕을 치루기도 했다. 그러며 8주를 쉬고 주요 MBC예능처럼 정상 방송이 되었는데, 다른 예능도 쌍수를 들어서 환영을 표하는데, 시청자는 그런 반가운 환영식 속에서도 또 하나의 걸출한 프로그램을 발견한 듯 한 일이 있게 되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