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20. 11. 30. 21:16
2020년 또한 연말을 맞이해 한 해를 마감하는 시상식이 열리고 있지만, 결과는 공감 제로의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일부 공감되는 수상이 있다고 해도 명확한 결과를 배제한 주최 측의 이득과 이해관계 차원의 시상이 남발되자 어느 해 못지않게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는 반응이 가득하다. ‘2020 APAN 뮤직 어워즈’가 투표를 마친 이후 ‘올해 K팝을 빛낸 아티스트 톱10’을 발표했고. 대중은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이다. 가장 황당한 건 팬 투표 1위를 한 블랙핑크가 아예 대상자에서 빠졌다는 점 때문에 공정성에 의문을 두는 모양새다. 2위인 트와이스보다 무려 30만 표가 많은 상황에서 2위가 1위가 되는 광경을 지켜봤기에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3위인 아이즈원도 포함됐지만, 1위인 블랙핑크는 수상 명단에 없..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20. 10. 6. 07:10
걸그룹 블랙핑크의 신곡 ‘Lovesick girls’ 뮤직 비디오의 일부 장면이 성상품화 논란이 일고 있다며 언론이 문제를 키우는 중이다. 문제를 제기한 네티즌이 있다는데 해당 언론의 생각도 그것이 큰 문제라는 공감대가 있어 문제를 키우고자 하는 것이지만, 예술을 절대적 직업의 가치 존중 차원의 문제로 연결해 창작의 자유를 옭아 매려는 듯한 시도를 하는 것에는 반박을 할 수밖에 없다. 문제라고 주장하는 건 간호사 복장 중에 성적 상상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개조 유니폼이 문제라는 것이다. ‘몸에 딱 붙고 짧은 치마와 빨간 하이힐의 간호사 코스튬을 하고 등장하는 것이 문제’라는 것. “요즘 세상에 어떤 간호사가 저런 옷을 입고 일하느냐… 코로나로 고생하는 의료진들도 많은데 K팝을 대표하는 걸그룹이 ‘간호사’라..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9. 4. 7. 14:44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블랙핑크가 컴백하자마자 각종 차트를 석권했다. 발표곡 ‘킬 디스 러브’는 미국 아이튠즈 송차트 1위에 올라 놀라움을 줬고, 이 기록은 한국 걸그룹 최초의 기록이자 전세계 걸그룹 통틀어 15년 만의 기록이라 충분히 자랑스러워할 만한 일이다. 하지만 악성 네티즌은 이를 평가절하하며 말도 안 되는 꼬투리를 잡고 있다. 그들이 꼬투리를 잡아 평가절하하고 있는 것은 스포티파이에서 블랙핑크 노래를 광고로 추천하고 있다는 것. 이 광고가 음원 성적에 들어간다며 부당한 경쟁이라는 듯 문제를 삼고 있다. 또한, 무료 이용자들은 블랙핑크 곡이 아닌 타 가수 노래를 들을 때 30초 정도 강제로 광고가 뜨고, 스킵도 못한다고 말하고 있다. 스킵 기능은 유료 이용자만 가능하니 그렇다는 이유도 함께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11. 2. 19:57
신인 블랙핑크가 두 번째 미니앨범 ‘SQUARE TWO’를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디지털 싱글 ‘불장난’과 ‘STAY’는 모두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대중의 바람은 ‘SQUARE ONE’ 때보다 많은 활동을 바라는 모양새다. 이런 반응을 알아서인지 블랙핑크도 인터뷰에서 허락한다면 팬과 소통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바람이 이루어질지는 누구도 모르는 상태다. 이유는 YG엔터테인먼트가 그간 해온 마케팅 방법을 일부분은 버려야 적극적인 소통의 기회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그간 YG엔터테인먼트는 신비주의 컨셉과 함께 기존 아이돌과는 다른 진짜배기 아티스트 전략을 취해왔다. 유행만 따르는 단순한 아이돌이 아닌 자기 음악과 독특함이 있는 다른 아티스트의 모습을 보이고자 어떠한 과한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9. 8. 06:48
정리되지 않고 주먹구구 식으로 운영되던 산업이 음반 산업이다. 대형 방송사에 의해 끌려 다니고, 대형 기획사에 의해 좌지우지되던 시장은 명확한 갑과 을의 계급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시대는 대형 기획사와 중소형 기획사와의 차이는 자본 외에 크지 않게 좁혀지고 있는 시점이다. 신인이든 대형 가수든 음반(음원) 산업에선 이제 인기의 차이는 종이 한 장 정도의 차이다. 오래 활동한 대형 가수라고 인기가 엄청난 것도 아니고, 신인이라고 해서 인기가 없는 것도 아니다. 과거와 현재의 차이가 없어지고 있는 시점에선 선후배의 파워 차이는 크게 없다. 있다면 기획사의 파워 차이가 있겠지만, 이조차도 많이 사라지고 있는 시점이다. 그 엄청난 간극을 해결하는 새로운 마케팅 방법들이 등장하고 있으니 가능한 일이다. 가령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8. 22. 06:30
걸그룹 노래를 싫어하는 대중은 있을 수 있다. 또 그 걸그룹이 기존 걸그룹과 비슷해서 비판은 할 수 있다. 그러나 취향이 아니라고 뜬금없이 욕하는 모습을 보이는 대중은 한심하게 보일 수밖에 없다. 블랙핑크는 지난 14일 지상파 정식 데뷔를 SBS 로 했다. 그리고 일주일 후 같은 방송에서 ‘휘파람’으로 1위를 했다. 이는 사실 전무후무한 일로 역대 걸그룹 중에서 가장 빠른 1위 소식이다. 미스에이가 22일, 2NE1이 28일 만에 지상파 1위를 한 것에 비해서도 놀라운 성적이다. 그러나 이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그 1위를 두고 폄하하고 비난하는 댓글들이 넘쳤다. 이 반응은 포탈과는 다른 반응으로 커뮤니티는 성향상 외골수적이고 꽉 막혀 있는 성향의 사람들이 부분적으로 모여 있어 이해는 되지만..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8. 9. 07:00
YG의 새 걸그룹 ‘블랙핑크’가 데뷔를 알렸다. 4년 전 데뷔 소식이 있었고, 4년 후 데뷔를 한 ‘블랙핑크’는 생각했던 인원수보다 적은 4인으로 지수, 제니, 리사, 로제가 발탁돼 정식 데뷔를 했다. 8월 8일 데뷔를 알리고 네이버 V앱으로 대중과 만난 ‘블랙핑크’는 초반에 많은 악플이 있었지만, 이 실시간 방송을 통해 여론을 180도 바꾸며 호감 반응을 이끌어 냈다. 실시간 방송 전 개최된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선 2곡의 데뷔곡이 보였으며, 그와 동시에 뮤직비디오도 공개됐다. 여기까지만 해도 여론의 반응은 그저 그렇다는 반응이 많았던 것이 사실. 각 커뮤니티의 반응과 포털 댓글은 비슷한 반응 일색이었다. ‘그저 그렇다’ 식의 반응. 그러나 직접 자신의 매력을 알린 네이버 V앱을 통한 실시간 방송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