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9. 3. 20. 07:00
언론사들이 경쟁적으로 승리와 연관된 모든 것을 문제 삼고 있다. 또 모든 것을 범죄와 엮어 ‘그는 범죄자여야만 해’의 공식을 완성해 가고 있다. 최초 승리 보도를 한 SBS는 2주째 카카오톡 대화방 인물을 하나씩 사탕 까먹듯 까 보도를 하고 있고, 처음처럼 큰 덩어리의 보도 내용은 나오지 않는 상태에서 잔가지 보도만 이어 가고 있다. 그다음으로 적극적인 곳은 스포츠조선. 승리에 대한 의혹 보도를 하고 있지만, 그 의혹이 구체적이지 않고, 허술한 논리가 결국 그의 죄를 증명하지 못한 채 역시 수많은 잔가지 치기 보도로 이어지고 있다. 채널A 또한 성매매 보도를 단독으로 이어 갔고, 승리와 연관된 이들 모두를 사건과 연관이 있다는 듯 실명 보도와 연관성 보도를 이어가고 있어 황당한 상황이다. MBN 또한 마..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9. 3. 17. 07:00
애초 ‘승리게이트’로 말하기도 어려웠던 게 ‘버닝썬 게이트’이다. 본질은 권력과 범죄 세력과의 결탁과 유착이었지 연예인 개인에게 향할 게이트가 아니었다. 그럼에도 언론은 연예인 개인을 향한 과도한 보도를 하므로 본질은 휘발성 강한 이슈가 되어 사라진지 오래다. 처음 ‘버닝썬 게이트’는 승리를 향해 갔고, 한 종편에선 공식적으로 ‘승리게이트’로 명명하기까지 하며 연예인 개인의 타락으로 몰아 갔다. 이어 그가 속한 소속사로 불길이 이어지며 사건을 키우는 가 싶더니, 승리가 나누던 대화방의 내용 인물로 포커스가 옮겨지며 본격적으로 본질은 사라지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졌다. 이어진 논란 보도는 정준영의 성범죄. 10여명의 여성을 몰카 촬영하고 해당 동영상을 돌려 봤다며 문제를 삼더니, 대화에 참여했던 인물은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