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2. 7. 07:05
종석의 졸업을 통한 작은 용기와 깨달음. 하선과 진희의 작은 싸움 속에 피어난 깨달음의 공통점은 표현 방식의 차이는 있었지만 ‘우애’란 것이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서로를 알아 가고, 그 관계 속에서 더욱 끈끈한 관계가 되는 것은 작든 크던 간에 작은 사건이 생기며 좀 더 친숙해지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서로의 교감이 이루어질 만한 공감대를 찾아가는 과정을 거치며 더욱 하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사람이 살아가며 남남이 아닌 이상. 얼굴을 마주하고, 손과 팔을 부딪히며 살아가게 되면서 이런저런 부딪힘은 생활에 일부가 된다. 우리는 이 작고 큰 부딪힘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느냐의 고민에 빠지게 되고는 한다.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 가는 사람들인 연인도, 우정을 나누는 친구도..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1. 21. 07:05
고영욱이 맡은 배역의 특징이 찌질한 캐릭터를 대표하는 이 시대 못난이 캐릭터였다면, 그에 필적하는 라이벌 캐릭터가 하나 있다. 그것은 을 대표하는 궁상 캐릭터의 대표주자인 백진희 캐릭터가 바로 민폐 캐릭터 종결자라 일컬어 질 수 있다. 백진희가 맡고 있는 궁상 캐릭터는 지지리도 궁상이라는 말이 딱 들어 맞을 정도로 철저히 궁상 맞은 모습을 보여준다. 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자장면을 10초 안에 먹어야 한다는 무리한 조건에서도 오직 취업을 하겠다는 열의로 폭풍 흡입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고시원에서는 몽유병으로 각종 사건사고에 연루가 되어 지지리 궁상맞은 캐릭터의 모습들을 보인다. 한 없이 안 된 캐릭터였고, 시청자들은 그런 그녀를 향해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 그러나 취업만큼 힘든 것이 없다고 매번 보는 기..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9. 26. 07:15
'하이킥3, 짧은 다리의 역습'이 예상대로 탄탄한 웃음과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 주목이 된다. 어쩌면 이제 '하이킥 시리즈'는 당연하다는 듯 성공을 거두고 있는 시리즈로서 만인의 부러움을 살 시리즈가 되어 버렸다. 그런 프로그램이다 보니 자연스레 '하이킥 시리즈'에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고 하면 영광이라고 하며 자랑을 하고 다니는 모습은, 이제 자주 볼 수 있는 광경이기도 하다. '하이킥 시리즈'에 출연 제의를 받았다고 하면 그 배우는 반드시 뜰 인물로 받아들여지기도 하는데, 초반 그런 기대에 여지없이 부응을 하는 인물이 '백진희'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백진희는 TV화면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인물은 아니었다. 스크린에서 떠오르는 인물이기는 했지만, 그녀를 알 수 있는 길은 별로 없었고, 그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