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9. 1. 30. 07:06
방송에 출연하며 불만이 없을 수 없다. 프로 방송인이라고 해도 갖는 불만이니 일반인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것이다. 방송인은 방송 연출 방식을 이해하기에 불만을 쉽게 삭일 수 있다. 하지만 일반인은 조금만 잘못 나가도 악마의 편집이라며 불만을 넘어 분개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로 있어왔다. 음악인 또한 방송을 제법 이해할 것 같아도 편집이 마음에 안 들어 박차고 나간 경우는 있었다.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연출 방식은 과하긴 하다. 자극적인 부분이 많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그에 반응하는 시청자의 모습이 과도할 정도로 몰입돼 있으니 자극적인 부분을 들어내야 할 필요성은 있다. 하지만 일반인 출연자가 연출 방식을 이해 못한다고 해서 그 방송인이 무조건 조작이라 하는 것엔 공감해 줄 수 없다. 적어도 가게 운..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8. 3. 4. 07:00
상권을 살리고자 기획된 SBS 은 백종원 개인의 영광이나 명예를 위한 프로그램이 아닌 어려운 상인을 위한. 그리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기획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백종원이 상인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잘못된 운영에 대한 가르침 정도다.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알려주고 그것을 고쳐 원만한 가게 운영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으로, 직접적으로 레시피를 가르쳐 주지는 않는다. 순환이 안 되는 메뉴는 과감하게 없애고, 그 식당이 잘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키워 운영케 하고, 좀 더 특색 있는 음식을 만들어 팔게 하는 정도가 백종원이 하는 일이다. 해당 상권을 살리려면 한 식당만 살려서는 되지 않는 일. 여러 식당을 살리려 솔루션을 제공할 만한 식당을 뽑아 가르침을 주는 데 때로는 그게 쉽지 않은 모습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