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5. 20. 07:32
예능 프로그램에 있어서 게스트가 제 역할 이상을 해 준다는 것은 제작진과 연기자들에게는 로또에 당첨된 격이겠지만, 제 역할을 못했다고 걱정한다는 것은 프로의 모습이 아닐 터. 기본이 잘된 프로그램은 이런 문제에서 별문제를 보이지 않는다. 은 이제 멤버들 스스로 ‘아’ 하면 ‘어’ 라고 받아칠 정도로 호흡을 잘 맞추는 사이가 됐다. 그래서 게스트의 역할이 한정되면 그 한계를 넘기 위해서 자체 위기시스템이 작동하게 되는데, 이번 은 그 위기시스템이 작게 가동이 된 편이라 할 수 있었다. 영화 의 김상경과 엄정화의 출연이었지만 전체 분위기상 ‘런닝맨 시스템’을 그들이 따라가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수다맨과 꾀병녀(엄살녀)란 캐릭터를 십분 활용해 가며 웃음을 주는 데 성공했다. 캐릭터를..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4. 15. 07:37
에서 빠질 수 없는 밉지 않은 모함과 배신의 모습을 보이는 기린 광수. 지금은 떠난 의 잔머리 최강자 은지원이 각자의 매력을 보이며 큰 웃음을 줬다. 이 둘은 이번 에서 포지션이 비슷했다. 직접 부딪히지 않지만, 김종국과 호흡을 맞추며 웃음을 만들어 냈다는 공통점. 이광수와 은지원은 파워에서 김종국에게 절대 불리하지만, 이들은 파워가 아닌 꾀로 김종국과의 호흡을 통해 웃음을 만들어 내는 데 성공한다. 이광수는 늘 그래 왔듯 김종국을 놀리며 도발을 해 웃음을 주는 가하면, 은지원은 자신의 꾀에 김종국을 이용하는 면은 약간은 달라 보여도 궁극적으로 비슷한 면들로 다가왔다. 이 장면은 사실 기존 에서 광수가 보여주던 모습과 은지원이 에서 늘 보이던 것이었지만, 게스트로 자리를 옮겨 보여준 은지원의 잔꾀는 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