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1. 20. 07:05
생 초보 연인들의 대표적인 모습은 무엇일까? 그렇다면 진절머리 넌덜머리 나는 반백 년 부부의 모습은 또 어떤 모습이 생각이 나는가?! 은 이런 가정과 연인들 사이의 심리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는 흔히 이성에 호기심을 가지고, 호기심을 넘어 호감을 가지며 본격적으로 사귀어 가는 과정에서 누구보다도 어색한 관계에 놓이고는 한다. 사실 누구보다도 친한 관계가 되려는 이 관계가 더 없이 어색하고 불편한 관계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은 흔히 말하는 ‘지나침’이라는 배려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 ‘지나침’이라는 단어는 안 좋은 뜻의 단어가 아닌, 좋은 쪽의 단어로 쓰이는 것이 연인 관계나.. 연인으로 발전해 나가는 관계들 속에서 나오는 배려의 단어이기도 하다. 예의 없음이 지나치기 보다는, 예의를 너..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1. 10. 07:05
하나의 드라마가 시즌제로 가기도 어렵지만, 그것이 성공하는 기반은 더욱 더 황량한 것이 드라마 판일 것이다. 자고로 지나는 세월 속에 대중들의 공통적인 관심사를 캐치해 내는 것은 영원한 과제이며, 그 과제를 캐치해 제법 잘 소화해 내는 것은 하늘에 별 따기만큼이나 어려운 것이 현실의 혹독함으로 존재한다. 시즌제의 특징이라면 성격이 비슷하여 매번 같은 것을 본다는 착각을 얻는 데서 식상함을 느끼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시청자의 입장에서 원작의 향수를 잊기 싫은 것이 있다면 바로 김병욱의 드라마에 숨어있는 세밀한 심리묘사의 맛일 게다. 이제 70회가 넘어서 73회로 접어든 은 역시나 김병욱의 세밀한 연출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바로 연인들이 가지는 심리묘사에 있어서 탁월한 실력을 보여준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