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3. 28. 06:30
수많은 법정 드라마가 있고, 매번 반복되는 스토리라 생각되는 드라마는 많다. 그럼에도 법정 드라마가 계속해서 등장하는 것은 아직 이 사회에 정의를 필요로 하는 이들이 많아서일 것이다. 지금 우리 주변에도 억울한 일이 생기고, 잘 알지 못해 당하는 법적 문제는 많다. 갑과 을의 관계에서 겪는 법적 문제도 있고, 가족 간에도 생기는 법적 문제는 많다. 그런데 대부분의 법적 문제란 것이 쉽사리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현재 대한민국 사회의 부끄러운 단상은 정의롭지 못한 사회란 것이며, 이는 사람 사는 곳이면 늘 있는 모습이기에 조금이라도 정직한 변호사와 법을 찾기 마련이다. 하지만 정의로운 변호사를 찾으려 해도 소시민은 비용 문제로 때론 포기해야 할 때가 있다. 억울해도 참아야 하고, 알면서도 당하는 삶을 사..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3. 25. 16:29
tvN 배우학교에 입학한 발연기 대가들의 연기는, 마음 같아선 손 윗부분까지 언급해 칭찬할 수 있는 분위기다. 그러나 아직 대놓고 그들을 칭찬하지 못하는 건 현장 연기에 투입되지 않아서 실제 연기를 못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또 기대감에선 그만큼 칭찬하고 싶은 마음도 있는 것이 사실. 처음 에 입학할 때 일부를 제외하곤 ‘발연기’의 대가라 불리던 이들이었다. 프로그램이 지향하는 것도 ‘발연기’의 대가들이 발목 또는 무릎 연기 정도 할 수 있는 수준 향상 정도였으니 크게 바라는 것은 없었다. 하지만 그 작은 기대는 더욱 큰 만족으로 다가왔으니, 프로그램은 성공적이라 평할 만하다. 베테랑 배우 박신양이 발연기의 대가를 가르치는 선생님을 맡을 거란 것은 아무도 생각지 못한 일이다. 출연 자체가 ‘발연기’를 했..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2. 12. 18:40
‘발연기 대가’를 위한 맞춤형 연기학교인 ‘배우학교’에는 일방향 교육보단 쌍방향 교육이 있었다. 뜬구름 잡는 연기가 아닌 연기세계로의 진지한 교육적 접근은 여느 명문학교를 넘어서는 질 높은 교육이었다는 점에서 한편 부럽기까지 했다. 방송 시작 전, 과연 ‘발연기’를 하는 이들이 바뀔까?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면, 방송 2회 만에 ‘바뀔 수도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게 한 것은 의 큰 성과. 네티즌에게 호된 비난을 받았던 남태현이나 장수원은 이제 칭찬까지 받는 인물이 되고 있다. 의 에이스는 누가 뭐래도 학생도 아닌 선생님인 박신양이다. 지금도 역시나 박신양이 이 프로그램의 에이스이긴 하지만, 그를 뺀 인물이 눈에 띈다는 것은 이 프로그램이 우수함을 증명하는 부분이다. 남태현은 을 통해 큰 비난을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1. 5. 06:59
박신양이 을 통해서 길고 지루한 시간을 보낸 이후 얼굴을 드러냈다. 그간 여러 사건들로 인해서 TV를 통해 보지 못했던 그였기에 반가움은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대물은 대물이라고 그는 배우로서 아직도 자격을 갖추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 단박에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 주었다. 을 통해서 반가운 얼굴들이 보인다는 것은 또 하나의 재미일 듯하다. 박신양을 비롯하여 김아중과 정겨운.. 그리고 연출을 맡은 장항준 감독까지 뭔가 기대할 만한 인물들이 대거 나왔다는 것은 드라마 이 기대가 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은 국립과학연구소 부검의들과 그들을 둘러싼 의문의 사건들 속에 가려진 진실과 조직 안에서의 권력과 암투를 그린 드라마라고 한다. 드라마 팀은 자신들이 출연한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준다. 법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