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2. 13. 07:00
예능을 사극이나 다큐멘터리로 보는 이들이 있다. 이런 이들은 살아있는 조선시대 선비라 불릴 만큼 웃음이 있는 예능을 학문적이고 도덕적으로 바라보며 온갖 참견을 다 한다. 이런 류의 이들을 ‘꼰대’ 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런 류는 찾기도 쉽다.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적대감을 가진 이들이 프로그램이 끝나면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이나 포털 댓글란을 전전하며 조금이라도 트집 잡힐 만한 것이 있으면 일을 키워 큰 잘못이 있는 것처럼 몰아가는 것을 매일 같이 보여준다. 이런 이들은 그렇다고 그곳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요즘은 민원을 아무나 넣을 수 있다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찾아 직접 민원을 넣어 아무 일도 아닌 것을 심의해 달라고 한다. 이번 과 또한 ‘방심위’ 자체 조사보다는 민원이 들어온 것에 큰 고..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11. 13. 07:20
무한도전 TV전쟁특집은 종편채널 개국을 앞두고 무한경쟁을 벌일 시기에 여러 메시지를 담고 방송이 되었다. 메시지를 애써 담지 않으려고 했다고 하더라도, 워낙 시점이 시점인지라 일곱 명의 개인TV특집이란 것은, 그것을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무한도전(이하 '무도' 혼용)은 또한 종편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섬뜩한 현실도 고스란히 보여준 방송이 되었다. 현실이란 것은 종편채널의 입성에 대한 문제의식과 더불어 현재 공중파가 처한 상황과.. 무엇보다도 '무도'에 처한 상황들이 그렇게 만만한 미래가 없다는 것을 지독히도 현실성 있게 보여주어 놀라움을 줬다. 개인 멤버들에게 할당된 TV특집은 멤버들의 이름을 딴 TV로 명명이 된다. '유재석TV', '정형돈TV', '노홍철TV' 등 개인 멤버의 이름을 딴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