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2. 5. 16:39
토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사이 한국 TV는 ‘무한도전 타임’이라고 할 정도로 애청자가 ‘무한도전’에 몰린다. 그러나 현재 이 시간은 파일럿 프로그램이 ‘무한도전’을 기다리며 버티고 있어 시청자는 그리움을 갖고 있다. 은 자체 휴식을 가져본 적 없는 프로그램으로 최초 자체 휴식을 취하고 있다. MBC 방송사 차원에서는 결방을 상상도 안 해봤겠지만 결행했고, 그 결행으로 후회도 하고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방송사의 후회보다는 프로그램과 멤버에게 위로가 되는 결정이니 그들도 마땅히 받아들여야 하는 입장. 실제 받아들였으니 자체 휴식이란 것이 가능했을 것이다. 은 휴식과 함께 숨 고르기를 하고 있다. 그렇다고 마냥 쉬는 것이 아닌 미래를 위한 포석의 휴식을 취하고 있기에 시청자는 그리워도 기다리고 있다..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10. 19. 08:47
딱히 말하지 않아도 과 유재석을 비롯한 모든 멤버는 무척 유명한 연예인이란 것을 누구나 안다. 국내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을 벌써 9년이나 하고 있고, 회수로 400회를 맞이했으니 그들을 모르는 한국인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유명한 만큼 그들에겐 불편함이 더 커지고 있다. 이는 프로그램도 마찬가지. 멤버들은 누구를 찍어 말하지 않아도 그 나름의 인기도를 가지고 있고, 어딜 가나 남을 의식하지 않은 채 살아가질 못한다. 그것이 다 유명세를 가지고 있어서지만, 그들도 사람이기에 자유로운 생활을 하고 싶을 때가 있다. 하지만 그걸 그들은 하지 못한다. 적어도 한국에선 말이다. 특히, 유재석은 그 유명세가 커 본의 아니게 숨어 생활하게 됐다. 집을 나서면 누구든 그에게 다가가 싸인을 요청하고 인증샷을 찍어주..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7. 13. 14:28
은 ‘운칠기삼’이라는 말이 자연스레 쓰일 정도로 지지리도 운이 따라주지 않은 특집이었다. 4인의 멤버 모두가 운이 따라주지 않은 이번 특집은 개인보다 프로그램 전체의 운이 따라주지 않은 특집이라 할 만했다. 개인의 능력은 그 어느 때보다 최고였다. 유재석은 KSF(Korea Speed Festival) 마스터즈급 참가 선수 전체에서 1, 2위를 다툴만한 실력과 성적을 보였고, 정준하 또한 그 뒤를 잇는 실력으로 높은 성적을 기대케 했다. 또 노홍철과 하하도 꾸준히 성적을 끌어 올려 좋은 성적을 기대한 것이 사실. 허나 실력과 노력이 뒷받침돼도 성패의 운은 따라주지 않아 그들 모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레이싱이 특히나 ‘운칠기삼’의 스포츠인 것은 참가선수 전체 실력이 최고의 기량이라는 점 때문이다. 모든..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6. 22. 12:44
의 9년은 유재석이 메인 MC로 굳건히 안정화시켜 지금까지 사랑받게 했다. 물론 그가 아무리 진행을 잘해도 따라주지 못하는 멤버였다면 애초 은 9년을 함께하지 못했을 것이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위기가 오나 은 유재석이란 지휘관의 지휘 아래 끈끈한 멤버십으로 여러 상황을 헤쳐 나왔다. 그러나 한 명의 톱 MC가 이끄는 은 늘 잘 이어오면서도 위기감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유재석이 아니면 망한다’는 위기감은 그들 입으로도 말한 것이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말한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제 그런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그 이유는 톱 MC의 자리를 물려받을 자질이 충분한 서포터즈 MC가 있기 때문. 유재석의 부담감을 줄여줄 톱 MC 후보는 바로 노홍철. 노홍철은 지난 여러 특집에서 꾸..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4. 12. 15:30
누구보다 즐거워 보이고, 누구보다 멋지게 사는 남자 노홍철. 그러나 실제로는 외로움을 많이 타는 남자다? 언뜻 상상하기 힘든 이 생각이 어쩌면 사실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한 일상 속 이야기 편. 지금까지 노홍철의 이미지는 과할 정도로 밝은 이미지였으니 대중은 그를 바라보며 세상 가장 밝은 이미지로, 고민 하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그는 를 통해 시청자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그간 보아오지 못했던 것들을 시청자는 하나씩 찾아가며 노홍철을 알아가고 있다. 노홍철을 가장 많이 바라본 곳은 . 그곳에서 노홍철은 광기 어린 밝은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고, 간혹 고민을 털어놓는 시간에서 무척이나 진중한 성격이란 것을 느끼게 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상 그를 바라보는 이미지는 가벼운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