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6. 4. 06:51
될성부른 떡잎이란 바로 이런 연기자를 두고 하는 말인 것 같다. '심은경' 이란 이름은 참으로 다재다능하고 연기 제대로 하는 아이로서 이제 유명하다. 이제 그녀의 연기는 징그러울 정도로 잘하는 경지에 올라 있다는 것에 누구도 사족을 달지 않는 듯하다. 심은경, 바로 그녀가 SBS의 수목드라마인 에 등장한다. 극중 문재인(한가인)의 동생으로 나오는데 그녀의 배역의 이름은 문원인이다. 약간 농담 섞어 이 두 자매의 이름을 섞으면 '문재인 + 문원인 = 문제의 원인'이 될 정도로 재밌는 궁합이다. 그래서일까? 이 두 자매의 사이는 정말 재밌는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문재인(한가인)은 신분 상승을 위한 목적으로 남자에게 접근을 하지만 그것이 다른 사람이란 것을 모르고 만나는 밍밍한 바보 역할일 정도로 밍숭하다...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9. 28. 06:18
MBC 주말 오후 8시를 즐겁게 해줬던 '탐나는 도다'가 어느덧 최종회까지 방송이 되었다. 시청률이 안 나온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방송사는 조기종영을 결정하고, 수많은 시청자들이 조기종영에 반대하는 글들을 올리고 청원을 했음에도 끝내 16부작으로 끝냈다. 원래 기획되었던 방송분은 70분 20부작으로 기획이 되었고 만들어졌다. 60분 16부작으로 끝마친 '탐나는 도다'는 예상했던 완성작으로 볼 때에는 분량이 턱 없이 부족했다. 60분으로 줄이는 방송이었다면 22부작 정도가 극을 끌어나가고 방송하는데 가장 적합했던 방송이었을 것이다. 방송을 줄이고 줄여서 조기종영을 하며 결국 완성된 작품에 가위질을 하며 더 볼 수 있었던 부분을 잘라 낸 것은 너무 안타까운 일이다. 내용이 부족하다거나 문제가 있어서 빨리 끝나..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5. 20. 07:24
내조의 여왕이 5월 4주차 화요일 방송으로 엄청난 인기를 등에 업고 마지막 회를 끝마쳤다. '내조의 여왕'이 시작할 때 에는 경쟁 드라마인 '꽃 보다 남자'에 많이 몰리는 추세였지만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는 시청자와 인기에 사뭇 즐거웠으리라 본다. 내조의 여왕이 시작하기 전 까지는 막장 일일극의 홍수 속에 착한 드라마가 많이 힘을 일었을 때였다. 하지만 착한 드라마의 한 축으로 들어와서 드라마가 방송된 시작 이후로 끝까지 큰 인기를 얻어가고 실감했다. 극이 진행되면서 10%대 후반에서 30%대까지 시청률을 끌어 올렸으니 대단한 선전을 해줬다. 유쾌하고 상쾌하며.. 한 회도 즐겁지 아니한 방송이 없을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방식도 신파조로 끌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막장성을 띄지도..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1. 23. 02:50
돌아온일지매 2회도 1회처럼 여전히 나레이션 방법은 계속됐다. 참 좋다~~ 신선하고 좋다~~이다. 너무 자신들의 입맛이 기존 드라마에 맞춰져 있다고 새로 시도되는 방식의 드라마에 "몰락할 이유, 불편한 책녀, 어정쩡, 유감"이란 단어를 쓰면서 불편함을 호소하며.. 아니 호소보다는 투정을 부리는 기사들이 많다. 입맛에 안 맞다고 깎아 내리지말자 분명히 이 드라마는 퓨전 사극이다. 그리고 원작이 존재하고 그 원작에 얼마만큼 충실히 만들어 내느냐의 시점의 드라마다. 그냥 감독 마음대로 재해석해서 만들어 내는 그런류의 드라마가 아니란 것이다. 거기에 '나레이션'이란 기법을 적용해서 제작을 하고.. 나레이션기법 자체가 순수드라마에 쓰여야 할 상황에 그 이질적인 간격을 얼마나 자연스레 해결을 할 것이냐가 관건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