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8. 4. 14. 07:30
지극히 사적인 장면이 의도치 않게 노출이 됐다면 그 장면에 등장한 이는 피해자로 봐야 한다. 그런데 그런 피해자에게 대한민국 언론은 사과를 바라고 있다. 언론은 조현아가 술자리 사적 영상이 노출됐음에도 사과 한마디 없이 앨범 홍보차 방송에 출연하느냐며 뻔뻔하다는 식으로 몰아가고 있다. 이는 참으로 경악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어반자카파 조현아와 마이네임 채진이 함께한 사적 술자리 영상은 지인의 SNS를 통해 공개됐다. 유출이라고 보기보단 문제가 없을 것 같아 공개한 수준의 가벼운 노출이었지만, 상황을 오해해 해당 장면이 캡처되고 유포됐다. 오해는 그들의 관계 때문이기도 했다. 한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멘토와 멘티 관계이기에 사적 자리에서의 모습은 오해할 수 있던 부분이다. 반바지를 입고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