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6. 12. 15:21
신선한 게스트 캐스팅보다는 기존 예능 권력과 연예계 권력이 흘러들고 있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운명은 벌써 어둡게만 보인다. 정체성으로 표현할 만한 인물인 김구라가 자리를 잡고 있는 무대에 이경규가 더해졌고, 이젠 SM 전현무까지 자리를 비집고 들어오는 형세다. 프로그램의 시작은 신선함 그 자체의 캐스팅이었다. 파일럿에 자주 투입되는 김구라가 백종원과 야심 차게 시작해 이은결과 김영만이 빛을 발했고, 이어진 캐스팅에서도 출연자들은 대부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이경규가 투입되면서 ‘마리텔’의 성격은 조금씩 변하고 있다. 겉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듯하나 시청자는 떠나고 있고, 출연자의 선정도 뭔가 삐걱거리는 모습에 시청자는 내심 불안하기만 하다. 이경규의 투입은 사실 신선했다. 고정 프로그램..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5. 29. 16:26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시청률 누수 현상은 생각보다 심하다. 얼마 되지 않은 과거의 전성기 시청률에 반도 못 미치는 시청률을 올리고 있다. 이는 단순히 본 방송에 한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사전 녹화를 시청하는 네티즌의 시청률은 반 토막이 아니라 1/4 토막이 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태다. 전성기 시절 ‘마리텔’ 본방 시청률은 10%대였고, 사전녹화 시청률은 1위 백종원이 8만 5천여 명. 2위 하니가 3만 2천여 명일 정도로 높은 관심도를 자랑했다. 하지만 이번 ‘마리텔’의 본방 시청률은 5%대였고, 사전녹화 시청률에서 1위 이경규가 1만 2천여 명, 2위 김구라가 1만 명, 3위 전효성이 9천여 명일 정도로 시청자는 빠진 상태다. 야외 활동이 많은 시기라 시청률이 빠지는 원인도 있겠지만, 그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