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9. 21. 07:00
‘런닝맨’의 무인도 활용은 ‘무한도전’이 활용한 방법과 달랐다. 무인도를 탈출하기 위한 필사의 게임을 하는 전체 멤버를 속인 ‘무한도전’에 비해, ‘런닝맨’은 한 멤버를 속이는 그림으로 연출됐다. 이런 각기 다른 활용법은 무엇보다 아이템 사용법이 달라야 했기 때문. 이미 ‘무인도’라는 아이템을 여러 번 활용한 은 어느 정도 독자적인 컨셉이 있다. 무엇보다 ‘무인도’라는 어감에서 오는 ‘탈출’의 개념이 강했다. 이렇게 이미 유사한 패턴으로 연출된 바 있는 터에 아무리 스핀오프 격 프로그램이라 불리는 이라도, 같은 패턴으로 진행하기는 힘들기에 몰카 형식의 게임을 하는 쪽으로 정한 것이 이번 편의 특징. 정상적으로 게임을 해, 멤버 한 명씩 탈출하는 게임이었다면 단조로울 수 있기에 4년 전 몰카 형식을 빌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