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21. 1. 11. 22:17
조영남의 대작 사건은 법원에서 무죄가 됐지만, 일반적인 상식에서 무죄로 바라봐 줄 이는 없을 것이다. 적어도 예술이라는 것을 이해할 줄 알고 사랑한다면 그가 저지른 죄는 유죄라고 단언할 이가 넘치고 넘친다. 그것도 상습적인 대작으로 저명도를 키우고. 자신의 실력이 아닌 배 곪는 작가의 능력을 갈취해 생활해왔기에 아티스트들의 분노는 하늘을 찌른다. 또한, 반성의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는 태도를 가진 이이기에 베풀 아량이라는 것은 없어야 정상이다. 조영남은 대작 논란 당시 ‘조수를 사용하는 건 미술계의 관행이며, 자신의 작품은 아이디어나 개념을 중시하는 팝아트인데 화투 그림은 조영남 고유의 아이디어이기 때문에 장르 특성상 자신의 작품이 맞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과정과 방법. 도덕적인 잣대로 옳은 행위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