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9. 6. 15:08
한 게임에 최고의 천재성을 드러내는 완벽한 승부사. 누가 봐도 절대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는 위치에 선 오현민. 그러나 뚫릴 때까지 공격하는 이는 장동민이다. 완벽한 천재를 이길 수 없는 건 상식이나, 그 상식을 넘고자 끈질긴 노력을 해 승을 따낸 장동민은 천재를 무릎 꿇렸다. 진정한 킹슬레이어는 노력으로 완성할 수 있다고 김경훈도 노력으로 결승에 올랐고, 장동민 또한 노력으로 결승에 올랐다. 두 게이머의 공통점은 노력으로 천재를 이겼다는 점이고, 동시에 노력으로 천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한 것이다. 오현민은 천재지만, 부족하다는 것을 스스로 알았다. 하지만 자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 반복해 부정만을 해왔다. 분명히 실수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그 부족함을 고쳐야 하는데 그저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8. 30. 07:00
대부분의 대한민국 천재라 일컬어지는 이들은 교육형 천재다. 조금만 영특해도 온갖 학원에 다니며 지식을 담는 데 열중하는 우리의 교육 현실에선, 천재는 그저 배움이 많은 이들 중 뛰어난 이를 일컫는 말로 잘못 인식 된 지 오래다. 생활형 천재는 교육형 천재보다 덜 배웠지만, 살아가며 익힐 만한 지식은 다 익혀 그들보다 더 뛰어난 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공식을 외우기보단 생활에서 즐기는 것으로 지식을 몸에 익힌 생활형 천재들. 그런 천재들이 많아지는 세상이 되어야 온전치 못한 교육열에도 바람은 빠질 것이다. 그렇다고 지식을 함양하는데 게을리하라는 것은 아니다. 그 지식을 어떻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 것이냐를 고민해야 바람직한 교육의 형태도 자리 잡을 것이기에 그 부분은 고민해 봐야 한다. 장동민은 에서 예상을..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6. 24. 10:01
언론 기자들은 정의란 허울로 한 연예인을 죽을 때까지 괴롭히고, 대중은 이미 괴롭힌 사안이라 반성을 했으면 됐다고 관용을 베풀고 있다. 기자는 다수의 대중이 언짢다고 표현하지만, 다수의 대중은 그런 기자들을 두고 ‘기레기짓 그만하라’는 말을 하고 있다. 장동민의 막말 논란 이후 그 논란의 피해자라 불리던 이는 장동민을 용서하고, 장동민도 꾸준히 사과해 대중은 관용을 베풀 수 있었다. 또 장동민은 그만한 대가를 치렀기에 그에게 다수의 대중은 더 이상 큰 대가를 요구하지 않는다. 장동민이 코디에게 한 막말이나 삼풍백화점 사고 생존자에게 한 막말은 잘못된 것이고, 의도치 않아다 해도 그 당사자가 불쾌했다면 그의 잘못이 맞다. 또 나아가 그를 지켜보는 대중도 불쾌했다면 그는 용서를 구하는 게 옳다. 그래서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