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1. 2. 07:00
드라마 닥터 이방인이 시작될 무렵 제작발표회에서 진혁 PD는 “스타에 의존하기보다는 드라마를 통해 신인 배우들이 발굴되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부분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한 바 있다. 당시 대형 스타 배우라고 할 만한 이가 없던 이 드라마는 그가 생각하기엔 모두 신인이라 생각되는 배우들의 출연이 불안은 했을 것이다. 그나마 박해진과 이종석이 여러 드라마로 이름을 알리고 있던 터라 걱정은 덜었겠지만, 강소라와 진세연의 캐스팅은 그가 말한 스타 발굴을 위한 시도로 받아들여졌기에 드라마는 내용이 빈약했어도 이 드라마를 통해 발굴한 강소라가 있었기에 반은 성공했다고 시청자는 생각할 수 있었다. 은 사실 메인 급 배우라 할 만한 배우가 없었다. 당시 박해진이나 이종석 모두 주연보다는 조연으로 이름을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6. 27. 11:33
모르는 걸까? 아니면 알면서도 보호하기 위해 말하지 않는 걸까? 진혁 PD가 2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일각에서 일고 있는 연기자 연기력 논란에 엉뚱한 이들을 찍어 붙여 대중을 어이없게 했다. 이는 주연배우 진세연의 연기력이 도마 위에 오른 것을 두고 기자가 질문한 것에 답한 것이며, 진혁 PD는 진세연을 제외한 배우들을 거론하며 언젠가는 대한민국을 흔들 원석이 될 거로 생각한다는 말을 해 이해할 수 없게 한 것. 진 PD는 연기력 논란 질문에 “있을 수밖에 없겠다고 생각하고 시작한 드라마”라 말했고, 이어 “우리 드라마는 이미 자리 잡은 배우들이 아니라. ‘우리 한번 만들어 보자’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드라마다. 배우들 각각에게 목표를 줬다” 말했다. 이어 “이종석은 연기를 잘하는 배우, 박해진은 선하고..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5. 7. 07:10
후속으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이 2회를 마쳤다. 진혁 PD의 작품이 가진 특성 중의 하나일지 모르지만, 그의 작품은 연이어 초반에 갈피를 못 잡는 경향을 보인다. 가령 오버 액션이 난무한다든가 아니면 띄엄띄엄 화면이 넘어가는 경우가 꼭 1~2회에 반복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에서도 3회까지 갈피를 못 잡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도 그런 면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고 그의 작품을 두고 못 만든다고 하지는 않는다. 늘 달콤하고 짜임새 있는 드라마로 발전하는 것을 보였으니 전체적으로 봤을 때 못 만든다고 하는 것은 옳지 않은 말임을 안다. 하지만 유독 초반에 기대감을 떨어트리는 것은 고쳐져야 할 점임은 분명하다. 2회에서 극명하게 드러난 문제점 중 연출 부분부터 본다면 지나치게 할리우드 액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