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7. 28. 07:00
어떤 사람을 위한다고 쓴 글이, 오히려 그 사람을 더욱 난처하게 하는 일이 생기곤 한다. 닉쿤의 음주운전 사건이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목격자들이 나와 이런 저런 증언을 하고 있는 상황에 같은 스타 아이돌인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이 남긴 트위터 멘션은 하지 않으니 만 못 한 결과를 주었다. 닉쿤은 자신이 낸 사고에 대해 자숙하는 차원에서 당분간 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말을 했으며, 그런 의견을 존중한다 하여 소속사 측은 곧 치러질 JYP네이션 라인업에서도 제외를 했다는 말을 했다. 하지만 아직 음주운전 사건에 대해 대중적인 감정이 좋지 않은 시점에 ‘슈주’의 최시원이 트윗을 통해 ‘닉쿤에게 반성할 시간을 주자’라는 멘션을 한 것은 시기상 옳지 않은 트윗 멘션이라 생각이 될 수밖에 없다. 최시원이 남긴 트위터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7. 27. 07:00
뉘우치지를 못하는 이들이 어떠한 범죄를 일으키고 하는 말. ‘왜 쟤는 용서가 되고, 나는 안 돼’라는 말을 하고는 한다. 똑 같은 범죄를 저지르더라도 외모 때문에 겪는 아픔이 크다 하여 그것이 범죄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이번 닉쿤의 음주 사건이 있은 후 이 예와 비슷한 말을 팬들이 하는 것을 보았다. ‘왜 대x 지x은 봐 주면서 우리 쿤만 그러냐’라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팬의 마음이 이와 유사하다.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다. 모든 팬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우스운 것은 이런 말을 하는 이들이 제법 많다는 것을 보면 솔직한 마음으로 어처구니 없는 마음을 가질 수밖에 없다. 그들이 말하는 논리는 같은 스타급 아이돌 중에 누구는 봐주고 누구는 안 봐 줬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인데, 범법 행위를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