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12. 18. 07:19
일방적 폐지란 말을 더욱 안타깝게 만드는 코너 ‘트루맨쇼’의 활약은 너무나도 완벽했다. 예능에서 빼놓지 말아야 할 웃음과 멤버들의 조합, 신선도는 그 어떤 잘 나가는 예능에 뒤지지 않는 모습이었다. 다만 폐지의 잣대가 된 시청률을 뺀다면 이 코너를 비롯한 의 폐지는 시청자로서 억울하기만 하다. 를 앞으로 볼 수 있는 것도 이제 한 회나 두 회 정도면 끝이다. 기 촬영된 분량 외엔 더 이상 녹화도 없는 는 시청률 1등주의의 가장 큰 피해 프로그램이 되고 말았다. 제작진은 물론 8년을 진행한 유재석이나 김원희 또한 폐지에 대한 말을 듣지 못한 상태에서 막방 촬영도 하지 못한 수모를 겪고 말았다. 그렇다고 뚜렷이 새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지도 않은 상태에서 최고위층의 일방적 칼질은 많은 관계자와 진행자. 그리..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10. 23. 07:00
개편됐지만 여전히 리얼 위기가 진행 중인 심야예능토크쇼 놀러와에서 그나마 가장 완벽한 조합을 찾을 수 있다면 유재석과 권오중의 조합을 빼놓을 수 없다. 놀러와 ‘트루맨쇼’가 생기면서 가장 큰 기대를 주고 있는 이 조합은 확실히 뭔가 될만하다는 느낌을 매회 완성해 주고 있다. 가 개편을 하고 여전히 불안 불안한 이유는 떨어진 시청률을 단기간 채울 수 없는 현실적인 문제와 더불어, 프로그램 편성을 맞고 있는 예능국의 뒷바침이 안정적이지 못한 데서도 위기는 계속되는 듯 느껴지게 한다. 또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는 제작진의 확신에 차지 않는 생각들은, 두 코너가 앞으로 배치 됐다가 뒤로 배치 됐다! 하는 방황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개편 후 지금까지 방영이 된 는 크게 세 편이 방영 된 모습이다. 코너..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10. 9. 07:00
2012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연장으로 인해 MBC 심야 예능 프로그램인 가 결국 결방을 했다. 단순히 한 번 결방을 한 것 가지고 살릴 의지라는 말을 타이틀로 세울 이유는 없으나, 그 단순한 한 번의 결방이 여러 가지 이유로 가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과 맞닿아 있다면 상황은 달라지게 마련이다. 현재 를 위시하여 MBC의 예능은 도탄에 빠진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며 인기를 얻는 프로그램이라면 주중 하나와, 주말 이 시청자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이 두 프로그램을 빼놓으면 현재 MBC의 예능은 애국가 시청률을 면치 못하고 있다. 물론 타 영역도 마찬가지지만 예능 또한 어쩔 수 없이 바닥을 기는 것은 극히 현실적인 사실의 이야기다. 그러한 데는 이유가 있다..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9. 25. 07:00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라는 속담은 누구나 알 이야기다. 이는 어떤 풍파를 겪은 후 더욱 단단해진다는 뜻으로, 예능 프로그램 또한 세찬 비바람에 시달렸던 프로그램으로 비 온 뒤 땅이 굳어질 수 있는 요소를 채워가기 시작했던 것은 매우 반가운 일로 받아들여졌었다. 하지만 두 편의 녹화가 끝난 이후 방송이 된 는 갑자기 허망한 느낌을 지울 수 없게 했다. 첫 편으로 녹화되었던 방송의 컨셉은 호평을 이끌어 낸 ‘트루 맨 쇼’ 코너와 ‘방바닥 콘서트’ 둘. 이는 앞으로도 이어질 기본 포맷이다. 하지만 방송의 배분을 개편 초입부터 엉성하게 배치한 것은 새로 개편한 에 대한 기대감과 만족감을 동시에 무너뜨리는 결과를 주게 했다. 이미 지난 주 방송 말미 예고와 달리 이번 주 방송은 시작에서부터 끝까지 그룹 ‘들국화..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9. 11. 08:10
월요 심야 예능인 놀러와가 개편을 하며 다시 부활의 청신호를 알렸다. 개편된 놀러와의 코너는 두 개로, 하나는 ‘트루맨쇼’. 또 하나는 ‘방바닥 콘서트. 보고싶다’이다. 이 두 코너의 시작은 많은 기대를 하게 한 특화된 코너로 충분히 재미를 유발시킬 요소가 있음을 보여줬다. ‘트루맨쇼’는 남자들끼리 있는 그대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로 새로이 김응수, 권오중, 박재범이 등장을 했고.. 기존 멤버로는 유재석과 김원희, 은지원이 함께 한 코너다. 말 그대로 남자들 세계의 이야기를 해 보는 코너로 기존의 획일화 되었던 여성 위주의 이야깃거리에서 좀 더 벗어난 또 다른 시도라 할 수 있다. 이번에는 역할극으로 본다면 바뀐 입장이 되어 보는 것으로 더 없는 좋은 선택이라 봐야 할 듯하다. 남자들의 이야기만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