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4. 21. 07:00
JTBC 예능 ‘잡스’를 이끄는 MC는 노홍철을 비롯해 박명수, 전현무가 있다. 그러나 박명수와 전현무는 이 프로그램에서 능력상 서브 MC급으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와 반대로 노홍철은 이야기 꾼으로 프로그램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노홍철은 에서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툭툭 던지는 스타일이다. 과거 어려웠거나 밝히기 힘든 부분도 아무렇지 않은 듯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쉽게 던지는 듯하나 그렇게 쉽지 않은 이야기이기에 그가 왜 그런 말까지 하는지를 시청자는 모르고 지날 때가 있다. 사고 치고, 한국보다는 외국으로 나가 반성의 시간을 가진 노홍철은, 의도치 않게 한국 여행객에게 잡혀 싸인을 해주며 근황이 알려진 바 있다. 그는 당시 일에 대해 에서 해명을 했다. 누가 물어보기 이전 털어놓은 것으..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2. 24. 07:00
매회 특집을 만들어 가는 의 새로움은 시간이 흘러도 늘 그대로의 초심을 보인다. 혹자는 간혹 재미를 못 느꼈다고 초심을 잃었다고 폄훼하지만, 그게 한두 회. 또는 한두 달 지속되는 문제였다고 해도 ‘초심을 잃었다’는 말로 폄훼하기란 그간 의 저력을 봐서라도 무리일 수밖에 없다. ‘나무를 보기보다는 숲을 봐야 한다’고 의 특집은 2~3주를 바라보는 특집보다 장기적인 레이스의 특집들이 많기에, 어쩌면 당연히 한 주나 몇 주가 재미없을 수도 있다. 그 원인은 장기적 프로젝트를 위해서는 그 한두 주, 혹은 몇 주가 밑밥으로 깔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의 특집은 장기적 레이스뿐만 아니라 단발 특집도 존재해 왔다. 그냥 던진 말이 특집이 되거나 시의성이 있는 사안이라면 단발 프로젝트가 안성맞춤이기에 진행됐고, 길게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6. 29. 07:13
관찰형 예능이 대세가 된 2013년 는 솔로남들의 일상을 통해 또 다른 나를 바라보게 한다. 또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은 어떤 세계에서 살아가는지를 알 수 있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그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나와 비슷한 면모를 찾으며 동질감을 느끼고, 또 전혀 다른 모습을 바라보며 웃을 수 있는 그 잠깐의 시간은 피곤함을 풀어주는 치유의 시간이 된다. 의 무지개회원을 바라보면서 내가 아닌 다른 이의 생활 방식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도 시청자에게는 무척이나 알찬 즐거움을 준다. 혼자만 살던 이들의 세계는 무척이나 협소하다. 그래서 그들이 보여주는 세계는 어떤 이들에게는 신세계의 영역이고, 그 세계를 바라보며 평소와 다른 시도를 통해 좀 더 나아지기도 한다. 또한, 무지개회원들이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