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1. 3. 07:00
KBS 금요 파일럿 예능으로 기획된 3부작 는 어디서 많이 본듯한 구성이었다. 같으면서도 같기도 한 교양 예능. 는 우리가 늘 봐오던 에듀테인먼트 예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처음 기획 당시 메인 MC로 서기로 했던 김구라와 박지윤의 조합은 김구라의 공황장애 증세로 갑자기 어그러져, 박지윤의 남편이자 KBS의 아나운서인 최동석이 메인 MC로 서게 됐다. 김구라의 공황장애 증세가 남긴 ‘나비효과’라며 프로그램 타이틀에 맞춘 그의 급 캐스팅은 나무랄 데 없는 선택이었다. 그러나 그와 함께 급 섭외한 붐의 캐스팅은 형편없는 결정이어서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 최동석의 섭외야 김구라 공황장애가 남긴 ‘나비효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개연성이 있다. 하지만 붐까지 끼워 그 효과라 말하는 것은 어폐가 있다. 김..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12. 19. 07:12
무한도전(이하 무도)이 또 한 번 엄청난 도전에 성공을 한 듯한 느낌을 받지 않을 수 없게 했다. 도전의 크기가 크고 작고를 떠나서, 작은 메시지 하나라도 제대로 표현하려는 속 깊은 배려에 감동과 놀라움을 동시에 받았다는 것이 감사하기까지 하다. 무도가 끝난 이후 그야말로 반응은 폭발적일 수 밖에 없었고, 그 반응은 바로 해당 게시판을 통해서 분출되고 있었다. 안 좋은 반응의 글이 아니라 너무나도 멋졌다는 반응이었다. 그 중에는 김태호 PD의 연출력에 감동을 받은 이도 있었고, 개인 연기자인 무도 멤버들에게 재미의 감동을 받은 이 또한 많았다. 김태호PD의 연출력은 또 하나의 멋진 본보기가 되었던 방송이 되었다. '나비효과'라는 단어가 그렇게 큰 해석을 요하는 단어가 아닐 수도 있지만, 김태호PD는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