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7. 8. 07:00
‘디어 마이 프렌즈’ 후속으로 방송되는 ‘굿와이프’는 성공담이 아닌 성장기에 포커스를 맞춘 드라마다. 한 여자가 직업인으로서, 엄마로서,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꿋꿋하게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사건을 통해 더욱 성장해 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드라마다. 드라마 는 전도연이 맡은 배역 혜경의 감정과 성장, 그리고 정서적 독립에 온전히 집중하는 드라마이다. 10년 이상 가정주부로만 살던 여성이 한국 사회 혹은 법조계의 유리천장을 뚫고 성장하는 이야기는 단순히 한 여성의 이야기이기보다는, 사회에서 자의 반 타의 반 직업적으로 주변인 역할로 고립된 여성의 성장기를 그릴 것이기에 기대감이 든다. 이 드라마는 동명의 미드를 리메이크한 드라마로 기본 골조는 유사하지만, 한국식 캐릭터로 변주해 오리지널 못지않은 감각의..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7. 5. 06:31
의외의 조커! 라고 여겨지는 사람이 등장하면 환호를 하게 된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초짜 중에 왕초짜인 애프터스쿨의 멤버 '나나'는 바로 그런 케이스에 속할 것 같다. 라디오스타에 애프터스쿨 언니들과 또 자신이 좋아하던 손담비와 같이 나왔다는 것은 스스로도 만족할 출연이었지만, 예상외로 그녀는 시청자를 웃기기에 충분했고, 엉뚱한 면은 아주 매력적인 모습으로 다가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할 정도였다. 그 모습을 두고 '4차원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엉뚱한 답변과, 그 답변 속에 진지함이 배어 있는 모습으로 또 한 번 라스팀과 시청자를 웃겨줬다. 라스는 특히나 이런 멤버를 찾아내는데 도사일 정도로 탁월한 진행을 보여주고 있어 매우 시청자를 만족스럽게 해 주고 있는 듯하다. 4차원녀를 걸그룹 멤버를 찾..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6. 3. 14:00
애프터스쿨의 가희가 때 아닌 졸업설을 겪고 있다. 이런 설이 나온 이유는 애프터스쿨의 첫 유닛 활동을 시작하는 멤버가 있을 것이라는 것에서 나온 것 같다. 이미 애프터스쿨이 각기 유닛 체계로 당분간 활동을 할 수도 있다는 설은 이미 나온바 있지만, 이것으로 인해 졸업설이 나온 것은 얼마 되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이 졸업설이란 것이 사실상 팀을 탈퇴한다는 의미인 것인데, 가희가 탈퇴를 한다면 과연 애프터스쿨이 계속 인기를 얻을 수 있는 그룹으로 남을 수 있냐는 것을 생각해 봐야 할 것으로 생각이 든다. 가희 졸업은 애프터스쿨의 해산을 의미한다. 실질적으로 애프터스쿨의 가장 핵심적인 멤버를 이야기 하자면 무조건 '박가희'가 중심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런 이유에는 가희의 모든 끼와 재능이 탁월하기 때문일 것..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4. 12. 06:51
애프터스쿨이 '쇼 음악중심'에서 3rd 싱글 '뱅(Bang)'으로 컴백 무대를 가졌다. 이날은 쟁쟁한 선배인 '비(RAIN)'와 아이돌 걸그룹인 '시크릿'도 같이 컴백을 하는 무대이기도 해서 과연 어떤 팀이 자신의 색깔을 가장 잘 나타낼까 하는 마음은 결과적으로 '애프터스쿨'이 가장 빛나는 무대를 가졌고, 성공적인 무대를 보여줬다. 이런 저런 이유로 앨범 발매와 방송에서 복귀 무대를 가지는 것에 때가 안 맞아서 노심초사를 했을 가수들은 이번 무대로 한시름을 놓는 분위기다. 국가적으로 아직 끝나지 않은 우울한 일들이 많지만 그래도 각자의 분야는 돌아가야 하기에 이들의 무대의 재가동은 적절한 시기에 시작이 되었던 것 같다. 제 시기에 알맞게 앨범을 냈다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었겠지만 비록 늦은 방송과 복..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1. 18. 06:50
애프터스쿨에서 가장 유명했던 사람은 그 동안 누구였을까? 아마 누구라도 유이를 제일 먼저 뽑을 것이다. 그 이유는 그 동안 화제가 되었던 용어들을 통해서 그녀의 인기를 알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선정적인 단어로도 뽑힌 이슈어 '꿀벅지'의 주인공이기도 했던 유이는 데뷔를 하며 큰 혼란을 겪어야 했다. 처음에는 애프터스쿨을 누구도 인정해주려 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까칠하게 얘기하는 여론들의 이야기들을 들어봐도 애프터스쿨의 실력을 알아주는 이는 별로 없었다. 그저 걸그룹 중에 언니 그룹으로 생각할 정도와 손담비의 힘을 얻어서 올라온 그룹이라고만 얘기를 했다. 데뷔 당시에 애프터스쿨은 걸그룹과 경쟁을 생각지도 못했을 것이다. 그저 특화된 캐릭터인 언니그룹으로 되기를 원했고, 그 누군가 말하는 손담비의 파워를 입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