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가희 졸업설, 상상 어려워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 2010. 6. 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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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쿨의 가희가 때 아닌 졸업설을 겪고 있다. 이런 설이 나온 이유는 애프터스쿨의 첫 유닛 활동을 시작하는 멤버가 있을 것이라는 것에서 나온 것 같다. 이미 애프터스쿨이 각기 유닛 체계로 당분간 활동을 할 수도 있다는 설은 이미 나온바 있지만, 이것으로 인해 졸업설이 나온 것은 얼마 되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이 졸업설이란 것이 사실상 팀을 탈퇴한다는 의미인 것인데, 가희가 탈퇴를 한다면 과연 애프터스쿨이 계속 인기를 얻을 수 있는 그룹으로 남을 수 있냐는 것을 생각해 봐야 할 것으로 생각이 든다.
가희 졸업은 애프터스쿨의 해산을 의미한다.
실질적으로 애프터스쿨의 가장 핵심적인 멤버를 이야기 하자면 무조건 '박가희'가 중심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런 이유에는 가희의 모든 끼와 재능이 탁월하기 때문일 것이다. 더불어 그녀가 가지고 있는 카리스마가 그를 뒷받침 하며 팀을 이끌어 가는 중요한 능력으로 꼽을 수 있다.
팀에서 인기를 얻어올 수 있었던 최초의 이슈 멤버를 '유이'로 놓고 본다고 해도, 유이가 팀을 대표하는 인물이 될 수 없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비주얼적인 요소로 유이가 활약을 하는 것에는 팀이나 유이 자신에게도 도움을 주긴 하지만, 유이의 능력이 그렇다고 아주 띄어난 것은 냉정하게 봤을 때 아님을 느끼는 것은 어렵지 않다. 연기 쪽이나 비주얼에서 유이가 인기를 끌 수 있는 요소는 많으나 걸그룹을 대표한다는 것 자체가 생각이 힘든 것은 어쩌면 당연해 보인다.
박가희는 다르다. 팀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카리스마와 함께 모든 능력을 갖춘 몇 안 되는 리더이기 때문이다. 비주얼도 딸리지 않고, 노래 실력 또한 그렇게 뒤지지 않으며, 댄스라면 거의 누구도 따라오지 못하는 폭발적인 면을 보여주는 그녀다. 그리고 팀에서 거의 모든 안무를 맡고 있는 그녀가 떠난다는 것은 솔직히 실현 가망성이 없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애프터스쿨에서 가희를 대신 할 리더는 '정아' 정도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정아가 대중의 입맛을 맞추기에는 가희에게 턱없이 모자란 면이 있기에 그것은 가능하지 않은 일이 될 것이다. 단기간은 가능한 카드가 정아가 리더가 되는 것이지만, 솔로 활동을 한다고 가희가 팀을 졸업하며 탈퇴를 한다는 것은 누가 봐도 애프터스쿨의 해산을 의미하는 일이 될 것이다.
유닛 활동이 졸업이란 개념은 말이 안 돼..
말 그대로 유닛 체계는 삼삼오오 뭉쳐서 활동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3인이 될 수도 있고, 솔로로 될 수도 있는 문제다. 그러나 솔로로 된다고 무조건 졸업이나 탈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님을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지금 말이 나오는 분업 시스템이 있다고 해도 그것은 단기간 따로 활동을 하는 것뿐이지, 팀이 완전히 쪼개지는 것은 아니다. 왜 솔로로 활동한다고 졸업을 한다고 생각하는지 이해가 안 가는 것이 현실이다. 소속사 플레디스 또한 어떠한 멤버가 솔로로 활동을 할지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그 누구의 멤버가 솔로로 활동한다고 탈퇴의 의미를 가진 졸업은 시키지 않을 것이다.
분명 애프터스쿨의 멤버들은 각자 많은 끼를 가지고 있는 멤버들이 많다. 그런 멤버들의 특성을 살린 활동을 도와주는 것은 당연히 소속사에서 할 일이다. 하지만 팀이 깨지는 구성은 그들도 신중할 수밖에 없고, 꼭 필요한 멤버가 누구인지는 그들이 알아도 더 잘 알 것으로 생각해 본다.
지금 말이 나오고 있는 '가희의 탈퇴설(졸업설'은 실현 가능성이 없는 말이며, 만약 가희가 졸업이나 탈퇴를 한다면 그 의미와 결과는 양쪽 모두가 엄청난 손해가 나는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애프터스쿨로서 의미가 있는 구성이 깨진다면 그것은 하나마나 한 구상일 것이다. 분명해 보이는 것은 가희의 탈퇴는 애프터스쿨의 해산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잘 생각해 볼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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