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10. 11. 15:55
예상할 수 없는 변덕이 가장 활발한 예능인 ‘꽃놀이패’의 매력은 바로 그 변덕에서 시작된다. 아직은 친분이 강해 배신을 하지 않을 것 같은 은지원과 김재덕, 안정환과 서장훈도 방송이 지나며 언제든 변덕이 발동해 배신할 수 있기에 시청자는 늘 흥미진진할 수밖에 없다. 현재 대부분의 관계는 서로 물리고 물리는 관계다. 조세호와 유병재가 서로 꽃길행을 하려 하지만, 그게 잘 안 돼 활발히 양 길을 오가고 있고, 서장훈도 오랜만에 꽃길을 갈 것 같았지만, 생각지 못한 지목으로 흙길행을 한 모습은 시청자에게 큰 재밋거리가 됐다. 시청자의 개구쟁이 본색은 멤버 안에서도 발동하기에 늘 어떻게 될지 예상하기 어렵다. 시청자가 보내면 멤버가 바꿀 수 있고, 멤버가 원치 않아도 시청자가 가는 길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은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