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3. 8. 07:05
두 번의 출연이 스스로 를 굉장히 잘 안다고 생각했던 것일까? 2AM의 창민은 매사 너무 앞서가며 웃음 끼를 쏙 빼 버리는 역할을 보여주고 말았다. 의 특징이라고 하면 이제 누구나 너무나 잘 아는 성격 하나가 있다. 진행자들이 이야기를 하면 게스트가 그 말에 파릇하여 발끈거리는 것으로 주는 웃음. ‘2AM’의 창민은 의 이런 성격을 보고 듣고 느꼈던지 그 패턴을 이용해 웃음을 주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것은 독이나 다름이 없었다. 어떤 웃음을 인스턴트 식으로 만들어 낼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창민’은 인스턴트 식 웃음을 주려는 듯 짜맞추려는 모습만을 잔뜩 보여주었다. 기존 만이 가진 공식 하나가 있었다. 진행자들이 게스트들을 한 번 물고 뜯어 헤집어 놓으면, 악에 받힌 게스트가 이젠 살아야..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10. 16. 07:00
세바퀴는 토요일 심야 예능에서 절대적인 위치에 있다. 그 시청률 또한 타 경쟁 예능보다는 엄청난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기도 하다. 이 시간에 하던 드라마의 인기는 어느새 세바퀴에 들어간 이후 서서히 고전을 하고 있기도 하다. 그것은 바로 경쟁 방송사인 SBS의 주말드라마가 바로 그것이다. 찬란한 유산까지 SBS 주말드라마는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고 있었는데, 이른 저녁에 하던 세바퀴가 그 후 시간대를 이동하며 독립을 하며 어느새 안방 시청자들의 패턴이 세바퀴 쪽으로 돌아섰다. 세바퀴는 독립을 하면서 얻지 못했던 인기를 얻으며 조금씩 초심을 잃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 것은 방송이 이동하고 몇 달이 지나면서이다. 처음에는 세바퀴가 실험적이기도 하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점들이 많았다. 그러나 시간이 가면서..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2. 6. 07:11
연예계를 통틀어보면 자신의 영역이 아닌 곳에서 뛰어난 활동을 하는 인물들이 의외로 많은 것 같다. 특히나 요즘 들어서는 자신의 본업이 아닌 곳을 파야만 뜬다는 공식까지 세워지고 있으니 어찌 보면 특이한 문화고, 어찌보면 참 안쓰럽기 그지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자신의 본업을 할 수 없는 애달픔이란 것은 그 자신이 아니면 누가 더 잘 알까?! 하기야 요즘 같은 다양한 시선과 또 그와는 조금 다른 정체성을 잃은 자아감으로 인해서 본업의 중요성은 그렇게 크게 취급하지 않는 문제는 그렇게 보기 좋지만은 않다. 가수가 노래를 낙으로 생각하고 살아갈 수 있는 세상, 연기자가 연기만 할 수 있는 세상, 개그맨이 개그만 할 수 있는 안정된 시스템이 사라지기 시작한 리믹스 문화는 서로 잡아먹히고 잡아먹는 이상한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