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8. 7. 07:20
감동은 스포일러 따위에게 지지 않는다. 다른 어떤 프로그램에서도 보여주지 못하는 스포일러의 벽을 은 가볍게 넘어주었다. 지난 주 '무도'는 조정 특집을 마무리하기 위한 전초전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더불어 딱딱하기만 할 것 같다는 스포츠 도전에 대한 염려로 '소지섭'이 출연하는 특집을 마련해 완급을 조절하는 여유로운 모습까지도 보여주었다. 그러나 그런 멋진 특집 전에 변수가 생겼으니.. 그건 당일 녹화를 하는 '무한도전 그랜드 파이널 조정특집'이 시작도 하기 전 경기결과가 발표되는 피해가지 못 할 상황이 생겨버려 방송을 기다리던 시청자들을 실망케 했다. 어쩔 수 없는 스포일러일 수밖에 없었다. 만약 조정을 하는 선수들만 경기를 했으면 모를까 이미 이날 무한도전이 경기를 한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알려..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7. 24. 07:25
김지호 코치가 울먹거리며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는 장면의 아득함이란 무엇으로 다 표현하지 못 할 그런 아득함이었다. 아쉬움의 탄식을 드러낸 유재석의 "조금만 더 주욱~주욱~ 탔으면..", "이제 세 번 밖에 호흡을 못 맞춰 보는데" 라는 말은 귓가에 아프게 들려왔다. 7월 14일 비가 내리는 연습장에는 그렇게 아쉬움과 탄식의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제 진짜 조정 경기가 열릴 날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마지막 기록 단축에만 신경 써야 할 시간에 호흡도 제대로 못 맞추고 있으니 얼마나 아쉽고 마음이 아팠을지 내가 그가 아니지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이었다. 한 팀을 리드를 해야 하는 리더의 피곤함이란 말로 표현하지 못 할 그런 힘든 고충이 항상 존재한다. 의 멤버를 이끄는 것은 '유재석'이며, 이 '무도'팀을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