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1. 29. 18:51
김준호와 주주에게 닥친 코코엔터 폐업사태를 바라보는 대중의 마음은 좋지 않을 수밖에 없다. 이 사태를 바라보면서 어느 한쪽을 두둔할 수 없음은 더 마음이 무거울 수밖에 없다. 그러한 이유는 나름의 처지가 있고, 그 처지를 이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김준호의 입장에선 한시라도 빨리 회사 폐업을 결정해야 늘어나는 추가 부채를 멈출 수 있기에 폐업을 결정해야 했고, 소액 주주 입장에선 회사가 회생해야 손해가 없기 때문에 노력을 보였으면 하는 바람을 가졌을 것은 분명하다. 실제 이 두 구도의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손해는 양쪽 모두에게 가고 있고, 어떤 게 좋은가는 두 입장 차이가 다르기에 3자가 판단을 내려주긴 어렵다. 흔히 말해줄 방법이라곤 ‘원만한 해결’이겠지만, 그 원만한 해결이 어느 한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