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9. 27. 07:00
드라마 착한남자(前 차칸남자) 속 이광수는 현재 대중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이미지를 그대로 계승한 캐릭터를 가지고 등장한다. 그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 중 대중에게 가장 잘 알려진 이미지는 뭐라 해도 에서의 캐릭터가 가장 강하며, ‘모함, 배신, 기린’이라는 수식어가 이광수의 이름에 늘 따라 붙는다. 이런 이미지를 굳이 버리지 않고 등장한 는 의외의 재미 요소가 늘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에서 이광수 배역의 성격을 전형적인 드라마 속 창조적 인물로 정해놓지 않고, 드라마 밖의 모습을 차용한 것은 굳이 그것을 버리지 않아도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바꾸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이 든다. 대중에겐 가장 강한 이미지가 있고, 이광수가 맡은 속 배역의 크기가 중요한 역할을 맡지 않는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5. 7. 07:28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안 부럽다는 소리를 런닝맨에 대입하면 보면 ‘잘 키운 기린광수. 열 임팔라석진 안 부러워’라는 말을 할 수 있을 듯하다. 이제 어엿한 의 에이스로서 그는 생각지 않을 때 웃음을 주는 천재성을 띤다. 의도해서 짜여졌다기 보다는 어느 부분이 자신에게 불리할 때 나오는 극악 상태의 천재적 기질 발로는 단연 으뜸이다. ‘이광수’의 웃음 포인트는 스스로가 항상 어떤 한계 상황으로 다다를 때 가장 이상적인 웃음이 나온다. 오히려 짜 맞춘 듯한 개그를 하면 부자연스러워 웃음을 못 주는 그가, 아주 불리한 상황에 이르며 반발하는 모습은 굉장히 어색하고 엉성하면서도 그것이 웃음을 참지 못하게 만든다. 김종국에 대드는 컨셉 또한 의도했다기 보다는 지나치게 몰리다 보니 극악의 공포 상황에서 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