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3. 23. 07:00
에 있어 국민짐꾼 이서진은 살아있는 생명력을 주는 존재다. 첫 여행부터 유독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던 이서진은 ‘꽃할배’ H4에게나 제작진에게나 더없이 좋은 여행 파트너일 수밖에 없다. 할배들에겐 모든 것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만능 짐꾼으로서, 또 빛이 안 드는 음지에 있는 제작진에게 빛을 보내주는 그는 두 곳 모두 생명의 빛이 되곤 한다. 세상 누구보다 깍듯하게 ‘꽃할배’ 4인을 봉양하는 이서진의 할배사랑은 유난스러울 정도다. 모든 것을 먼저 나서 해결하려 노력하고, 조금이라도 할배들의 불편함이 있으면 안 된다는 완벽봉양을 한다. 짐꾼으로 안내자로 여행에 있어 그는 그 누구보다 편안한 동반자다. 제작진 또한, 이서진이 있어 좋은 점은 자신들이 챙겨야 할 것들이 무척이나 많이 줄어든다는 점에서 환영할 수..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9. 21. 12:25
시즌1의 대성공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이미 여러 차례 언급했지만, ‘꽃할배’의 성공은 최적화된 인물의 투입이 있어서다. H4(할배4)의 ‘이순재-신구-박근형-백일섭’과 짐꾼 ‘이서진’의 투입은 조화로움에서 모난 면이 하나 없는 캐스팅이다. 효도여행 콘셉트로 벌어지는 유럽과 대만여행은 시청자에게 ‘나도 저런 여행 한번 꼭 해야지!’라는 동기부여를 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 본연의 기능과 예능에서 활약하지 못했던 이들을 부각시키는 면에서도 생각지 않았지만, 꽤 보람찬 기능을 수행했기에 시즌1의 성공은 자축할 만하다. ‘할배4’는 겉으로 보이는 드라마 이미지가 있었기에 쉽사리 다가서지 못하는 존재처럼 느껴졌지만, 막상 카메라를 가져다 댔을 때 벌어지는 그들의 이야기는 시청자가 무척이나 쉽게 다가설 수 있겠다는..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8. 31. 11:40
삐딱이 이며 답답이인 이서진의 모습은 그를 아끼는 ‘꽃할배’의 마음을 답답하게 했다. 하루 늦게 도착하는 이서진이 마냥 기다려진 할배들이었지만, 아끼는 짐꾼이 꽃 같은 나이의 소녀시대 써니와 늦게 도착한다니, 서진을 아끼는 마음에 더 늦게 오길 바라는 ‘꽃할배’의 모습은 웃음과 함께 따스한 온도를 느낄 수 있게 했다. ‘꽃할배’들의 마음을 알 리 없는 이서진은 겉으로는 삐딱이로서 출발하기 전날부터 삐딱하고 툴툴거리며 온갖 인상을 구겼지만, 마음과는 다른 모습이란 것을 알 수 있었다. 숙소부터 출발하기 전 공항에서 인터뷰하기까지 무척이나 제작진을 괴롭힌 이서진은 써니의 등장으로 태도를 바꾸며 누구보다 친절한 서진으로 다시 돌아온 모습이었다. 그러나 삐딱이 마음을 가진 이서진은 비행시간이라도 편하게 써니와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8. 17. 08:11
의 조합은 더는 나올 수 없다고 생각될 정도로 완벽했다. 큰 형 이순재를 시작으로 둘째 형인 신구, 셋째 박근형, 막내 백일섭까지 ‘할배4’는 ‘꽃보다 할배’라는 말이 딱 들어맞을 정도로 완벽한 싱크로율로 시청자에게 행복감을 줬다. 게다가 이서진은 의 화룡점정으로 마치 진짜 손자가 가이드하는 것 같은 배려의 가이드를 보게 해 행복감을 줬다. ‘꽃할배’는 이제 유럽편이 마감됐고, 이어서 대만편이 이어진다. 대만 편 이후에는 잠시 프로젝트성으로 다른 멤버를 꾸려 떠날 계획이지만, 의 프로그램 타이틀에 어울리는 멤버는 그들 이상의 조합을 찾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한 명을 더 생각해 본다면 ‘주현’ 정도. 가 성공한 원인으로는 조합도 조합이지만, ‘할배4’의 성격이 뚜렷하게 보였다는 점에서 성공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