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20. 2. 5. 17:08
갈수록 일반 시청자가 아닌 비즈니스를 위한 행보를 보이고. 혹은 돈 좀 있는 사람들의 집을 알아 봐주는 심부름꾼 역할을 하는 ‘구해줘 홈즈’에 대한 시청자의 시선은 곱지 않다. 서민이 쉽게 구하지는 못해도 필요에 의한 선택은 할 수 있게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 프로그램이 갖춰야 할 요건인데. 최근 는 광고 수주에 대한 관심. 있는 사람들이 소일거리 삼아 매입할 수 있는 매물에만 관심을 갖는 듯해 시청자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몇 억은 기본일 정도로 높아진 매물이 나오고. 의뢰하는 이도 몇 억은 되는 매물을 찾아 시청자의 허탈감은 커지고 있다. 말이 허탈감이지 사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준. 보통 집을 구하는 이들은 현재 사는 것보다 조금 늘리는 수준의 매물을 찾기 마련이고. 시청자 또한 으리으리한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9. 5. 6. 15:41
시청자의 의견을 무시하기만 하는 예능은 미래가 밝지 못하다. 다행히도 ‘구해줘 홈즈’는 적극적으로 시청자의 의견을 수렴 반영해 시청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4회 만에 2회 분량으로 나눠 방송한 는 시청자의 매서운 질타를 받았다. 보여줄 게 많아 나눈 것도 있지만, 그렇게 나누다 보니 쓸데없는 흐름이 들어가 눈을 거슬렸다. 결정적으로 2회라는 사실을 고지하지 못한 상태로 프로그램이 끝나 질타는 당연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6회부터는 다시 예전 모습으로 돌아와 시청자의 응원을 받고 있다. 의뢰자가 아닌 패널의 집 보여주기가 사라지고, 의뢰 위주의 매물 소개하기가 보여 온전한 재미를 누릴 수 있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의혹의 시선으로 불만을 갖는 시청자는 존재한다. 방문에 이름을 붙였다고 펜션 매물 아니냐며 시..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9. 4. 22. 15:07
MBC 신예능 ‘구해줘 홈즈’가 벌써부터 분량 늘리기에 힘을 쓰려해 시청자의 질타를 받고 있다. 1회부터 3회까지 꾸준히 약 5% 시청률을 거두자 반응이 좋다는 판단을 해서인지 4회와 5회 분량을 한 편으로 이어가려는 분위기다. 지금까지 파일럿 이후 본방송은 1회 분량으로 끝냈지만, 한 편을 2회 분량으로 나눈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자 시청자는 바로 불만을 표시했다. 시청자가 불만을 표하는 건 이 프로그램이 가지고 있는 특성 때문. 양 팀으로 나뉜 출연진이 의뢰받은 조건의 집을 찾아 주는 모습은 짧고 명료해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즉,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 때문에 인기가 있었는데 그 장점을 없애 버린 것이니만큼 비판이 이어진 것이다. 만약 이 프로그램이 처음부터 탄력적으로 2부작 시스템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