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갤러리 바람나그네 2009. 4. 26. 17:05
2009년 4월 고향인 시골을 향해 가기 시작합니다(가수 부활의 김태원 말투 ^^*). 동서울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집을 향해 달리기 시작하게 됩니다. 그런데 버스 창 밖으로 산과 들에는 꽃이 활짝 피어 눈을 화사하게 만들어 주는 겁니다. 제 마음은 이런 사진 한 장 기억 남기지 못하면 안되겠지 하며 가방 안에서 카메라를 꺼내게 됩니다. 그런데 창은 지저분하게 됩니다. 밖에서 물 방울의 흔적이 있는 먼지 자국이 창에 가득한 겁니다. 여행용 티슈를 꺼내 그래도 창 안에 있는 먼지라도 닦아내기 위해 벅벅 문지릅니다. 건너편 승객이 저를 보며 저 녀석이 왜 창까지 닦지? 혹시 바보? 하는 시선으로 보는겁니다. 씩~ 웃으며 카메라를 들어올리며 그 분의 호기심을 눌러줬습니다. 끄덕끄덕~~ ㅎ.. 닦아낸 창 밖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