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12. 28. 07:10
밥 숟가락 하나 얹겠다고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아티스트를 물 먹인 논란이 있다면 ‘고해’ 작곡논란일 것이다. 한 작곡가가 프로그램 중간 공동 작곡인 것을 친절히 설명해 주지 않았다고 투정을 부리면서 결국 큰 손해를 본 것은 다른 사람이 아닌 ‘임재범’이었다. ‘고해’라는 노래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면 ‘임재범’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명확한 자신의 이야기가 녹아 있어서다. 삶에 지치고 정신적으로 우울증을 겪는 시기에 패닉 상태에서 급작스레 만든 곡이 바로 ‘고해’의 멜로디라인이었다. 음표를 그리지 못하는 그에게 있어서, 음악을 만들어 내는데 필수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채보 과정을 못하는 것에 어쩔 수 없는 답답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리하여 필요한 것이 또 다른 작곡가의 작곡 능력과 채보 능..